사랑이야기

편지에 담는 하나님의 마음-새가족 편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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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대화, 노래, 선물, 전화, 편지…… 모두 마음을 표현하기에 좋은 방법들이다. 각자가 원하는 취향과 방법이 너무도 다양해서 ‘가장 좋은 것은 이것이다’라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여운을 주는 것은 아무래도 편지가 아닐까? ‘어떤 말을 적을까? 어떻게 써야 나의 진심이 담길까? 도착은 했을까? 내 마음을 알고 있을까?’ 받은 편지를 보고 또 보고 생각하고…… 어릴 적 연애편지를 써보고 받아 본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마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LA사랑의교회에는 매주 연애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어릴 적 연애하며 보냈던 편지와는 조금 다른 하나님께 받은 사랑의 마음을 다시 전달하고자 매주 모이는 이들이다. 바로 새가족 환영 편지팀이다.



아직까지 조금은 추운 의료실이지만 모이는 이들의 얼굴은 웃음꽃이 만발이다. 한 주간 살아 온 이야기 속에 위로하며 함께 즐거워하는 따뜻함이 묻어 난다.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따뜻한 모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편지팀이 너무도 감사했다.



한 자 한 자 종이에 적어가는 모습 속에 설레임이 비친다. 누구인지는 잘 몰라도 예수 안에서 하나된 기쁨으로 마음을 담는 편지팀의 모습은 바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이 아닐까? 정성이 담긴 글에 사랑이 가득하다.



편지를 쓰는 곳에 함께 있지는 않지만 마치 함께 한 이들에게 말을 건네듯, 지금 이자리에 함께 있는 한가족으로 이야기하며 보내는 편지. 편지팀의 편지를 받고 LA사랑의교회의 한가족이 되길 결정한 이들이 많은 것은 아마도 이러한 진심때문일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정말 행복하고 재미있어요”라고 외치는 편지팀. 그 말이 거짓이 아님은 함께 있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아니 스치고 지나간 적이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들. 그리고 다른 이들도 그들처럼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담긴 편지는 오늘도 예수님의 사랑을 듬뿍 담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