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감격의 2010년 제 4차 신년특별새벽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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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기대하며 모인 자리. 제4차 신년특별새벽부흥회의 대단원이 시작되었다. 2주간의 승리를 위한 그 동안의 기도와 준비를 증명하듯 예배당은 준비된 좌석을 넘어 밖에서 예배를 드려야 할 정도로 가득 찼다. 이전과는 다른 2010년을 위한 성도들의 의지는 너무도 확실했다.
주의 은혜를 사모하며 찬양하는 시간. 마음의 간절한 소망을 곡조를 통해 올리고 찬양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한다. 따뜻하게 감싸안아 주시고 위로하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그 은혜에 목소리를 더 높이지 않을 수 없다. 남들은 아직 자고 있는 시간에 울고 불고 뛰고……
확실히 세상의 기준에서 볼 때 정상은 아니다. 하지만 성령님의 위로와 동행하심 앞에 누가 뛰지 않을 수 있는가?
보라! 네것이 되리라. 이번 특새의 구호를 외치는 결단의 시간. 이미 받은 축복을 확신하는 이들이기에 결연한 표정보다 환한 미소가 더 많이 보인다. 승리자의 외침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다.
이번 특새를 위해서 총 6분의 강사가 오시어 말씀을 전하였다. 이병희, 김승욱, 이관형, 김성수, 김기섭, 하워드 윤 목사님께서 각각 준비한 은혜의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전했으며 말씀으로 다시 태어나며 결단하는 귀한 시간들이 있었다. 특히 자녀를 위한 두 분의 목사님을 통해 특새가 어른들만의 것이 아닌 자녀들도 함께하며 은혜로 나아가는 온 세대의 축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특새에서 가장 복 받은 이들은 누가 뭐래도 아이들이다. 물론 가장 힘든 이들도 이들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큰 복이 있다. 용돈을 주어서라도 함께 나와야 한다는 김기섭 담임목사의 말처럼 실제로 용돈을 위해 나오고 장난치고 누워 자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들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믿음의 유산을 받게 된다. 어려움에 맞서 기도하며 나아가는 용맹한 부모의 모습을 본 자녀들은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분명하게 알게된다.
따뜻한 아랫목을 마다할 사람 없고 대접 받기 싫은 이 없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이들이 있다. 주차, 주방, 멀티미디어 등 모두가 집에서는 왕이요 왕비이지만 오늘은 섬김의 모습으로 나아간다. 이들의 헌신과 봉사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마음에 사랑과 기쁨이 하나 가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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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은혜를 주옵소서, 주여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주여 응답하여 주옵소서!’ 마음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외치는 기도가 울음이 되고 통곡이 되고 희망이 된다. 함께 얼싸안고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이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진지하고 간절한 순간이 된다. 응답의 기쁨이 있기에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된다.
특새의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모두가 다른 순간들을 떠올리겠지만 필자는 마지막 사진 촬영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기도하며 찬양하고 예배하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기뻐하고 승리를 선포하는 마지막 시간. 하나같이 사진을 찍는 이들의 모습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각자의 소원을 들고 사진을 찍는 이 시간이 순간의 즐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응답되는 은혜의 역사까지 계속될 것이다.
각자의 가장 소중한 기도를 가지고 응답을 바라며 함께 울고 기도하며 위로하고 하나가 되었던 순간들. 어렵고 힘든 이민 생활을 믿음으로 지켜 나가려 하는 모든 성도들의 강한 의지와 승리의 선언. 이보다 더 어려울 수는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더 많은 의지와 믿음이 필요했던 순간들. 하지만 새 해를 ‘보라! 네 것이 되리라!’며 기도하며 시작한 LA사랑의교회 모든 지체들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기도하는 열정과 응답의 감격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