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와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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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2일, 오후 7시 오렌지카운티 전도연합회 주최로 열린 ‘아름다운 이야기와 노래들’이 시작되었다. 이미 시작하기 한 시간 전부터 본당 앞 플라자에는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입장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줄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지만 그럼에도 질서 있게 줄을 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당에서도 앞자리부터 차곡차곡 앉기 시작해 어느덧 성전을 가득 메웠다.
광복 67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아름다운 이야기와 노래들’은 애국가와 미국국가인 ‘Star Spangled Banner’ 그리고 광복절 노래로 시작됐다. 1부 예배에서는 김기섭 LA사랑의교회 담임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LA지역 교계대표 목사님들이 모여 설교와 축사로 자리를 빛내 주었다. 예배에 이어 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리게 만드는 사물놀이는 미국 땅에 사는 한인들에게 고국의 정서와 광복의 마음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날의 주인공들이 드디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박미선과 송은이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과시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송은이가 윤복희 권사의 ‘여러분’을 성대모사로 부른 장면은 압권이었다, 다들 웃음을 참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이어서 등장한 황보는 골반 염증이라는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찬양과 노래,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성미 집사는 캐나다에서 이민자로 살며 아이들과의 갈등, 특히 큰 아들과의 갈등을 이야기 하며 간증을 시작했다. 한참을 웃으며 듣던 청중들은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갈등 속에 역사하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아들 앞에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변화됨을 통해 아들도 변화되고 주를 위해 살겠다고, 주를 위해 순교 하겠다는 결단을 이야기 하며 주를 만나기로 작정한 분들의 결단의 시간이 이어졌다.
진심으로 주님을 영접하겠다고 결정한 사람들이 속속 일어났다. 주님 앞에 있는 엄숙함과 경건함, 또 감동이 일어선 사람들과 앉아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보였다.
결신의 순서가 마무리 되고 마지막, 아이패드 경품의 시간. 성경에 그렇게도 많이 나왔던 제비뽑기를 통해 역사하셨던 하나님이 이번에도 역사하셨나 보다.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교회를 쉬고 계신 분이 아이패드 경품에 당첨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