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ON THE HILL” LA지역 고등학교 크리스찬클럽 찬양과 기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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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마태복음 5장 14절
지난 3월 23일 토요일 저녁 베델채플에서는 LA지역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캠퍼스 사역팀들이 함께 모여 “What’s Love?” (고린도전서 13장 1-13절) 라는 주제로 두 번째 찬양과 기도의 밤 행사를 가졌다. 김바울 목사(ARISE EM담당사역자)가 초청되어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설교한 이번 집회는 1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함께 모였다. 매년 한 차례 진행되는 행사이지만 지난 1년간 각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복음을 전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영적 재충전과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삼는 귀한 집회이다.
집회 시작은 한마음 준비 기도회로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봉지과자 타임
온 맘다해 주님을 찬양하며 집회시작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바울 목사
보통 캠퍼스 미니스트리라고 하면 늘상 대학교를 연상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CITY ON THE HILL”은 순수 우리 2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는 팀들의 모임이다. 지도 교사나 담당 목회자 한명 없지만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진행하는 행사이다. CITY ON THE HILL 사역의 시작은 지금부터 2년 반 전에 우리 교회 고등부에 출석하는 한 형제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신 마태복음 5장 14절의 한 구절의 말씀 때문이었다. 그저 막연하게 지나칠 수 있었던 그 말씀이 오랫동안 그 형제의 가슴에 남아 씨름하는 가운데 그 말씀을 통해 자신이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의 영적 상황을 보게 하셨단다. 분명 교회에 다니는 친구들도 많은데 정작 학교에서는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드러내지도 않고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단다. 또한, 교회와 학교생활이 다른 이중적 삶을 살아가는 위선적인 모습으로 갈등하는 많은 친구들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명령에 자신이 먼저 세상의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로 순종하며 결단했단다.
찬양과 결단의 시간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주님 우리 학교를 살려주옵소서!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먼저 가장 가까운 교회 친구들과 몇 몇 학교친구들에게 비전을 나누었다. 비록 소수였지만 그 비전을 함께 나눌 때 하나님께서 그 뜻에 동참 하고자하는 친구들을 더 붙여주셨단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요 그저 자신들이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친구들을 전도하고 교회로 인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 학교마다 크리스찬 클럽이 생기게 되었단다. 이 작은 불씨가 번져나가 지금은 10여개의 고등학교에서 크리스찬 클럽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는 각 고등학교 크리스찬 클럽 리더들이 모여 기도 모임을 가지고 복음으로 캠퍼스를 점령해 나가는 꿈을 키워가고 있단다.
“많은 크리스찬 학생들이 아직도 고아(Orphan)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 안겨 아버지의 사랑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고아와 같이 혼자 외롭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하나님의 아들 딸들임에도 말입니다. 저는 이 사역을 통해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가족안에 거하는 기쁨과 은혜를 알게 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예수님을 모르는 친구들에게는 아바아버지 되신 우리 하나님을 전하고 저들도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그 열매를 기대하며 씨앗을 열심히 뿌리고 있습니다.” CITY ON THE HILL의 사역을 시작한 우리교회 고등부에 Daniel Lee 형제(사진 왼쪽)의 고백이다.
오후 6시부터 청소년들의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한 집회는 10시가 넘도록 진행되었지만 예수의 사랑에 흠뻑 빠져있는 청소년들에게 시간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예배는 끝났지만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찬양과 기도를 이어가는 청소년들의 열정이 분명 이 도시와 나라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여전히 전심으로 여호와를 찾는 이들을 통해 은혜를 베푸시고 이 땅을 살리시며 주님의 그 귀한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이다. 오늘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이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에 충만하여 저들이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을 견디어 이기고 마침내 승리의 찬양을 주앞에 올려드릴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친구를 위해 중보하며
무릎꿇는 자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기도의 삼겹줄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하는 김바울 목사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며
왕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모든 것을 다해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 내가 여기있사오니 나를 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