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꿔요! 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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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요? 네. 뭘요? 세상을. 누가요? LA 사랑의 교회 유초등부! 어떻게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능치 못 할 일이 없다는 비밀을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우리 유초등부 꾸러기들! 예배를 마치고 국밥을 가지러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돌려 세웠다. 이들의 신년 스케줄은 단연 특새로 시작 되고 이들의 특새 각오는 두말할 나위 없이 개근이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 오는 수준은 이미 넘어 선 듯 보인다. 수줍은 미소로 옆에 서 계시던 어머님 한 분 왈 “특새 기간에는 우리 아이 때문에 아프지도 바쁘지도 못해요.” 라며 행복한 불평을 하신다. 해서 이들의 특새 개근 전략을 잠시 염탐 해 보았다. 일찍 자기 (만일 일찍 잘 수 없다면 안 자고 온다), 열심히 뛰어 놀기 (피곤해야 일찍 잔다), 하루 네 장 성경 읽기, 맛있는 거 많이 먹기 (아프면 안되니깐) 등 전략들이 참으로 필사적이다. 이들의 신년 각오 또한 우리 내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모두 성경 일독은 기본이고2013년 전도 목표가 일인 당 세명 인데 이들에게는 3이란 숫자는 최소 수였다. 너무 큰 숫자로 답한 꾸러기에게 장난 치지 말라 했더니“목표도 못 세워요” 라고 반문하는데 유구무언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공부를 게을리 하는 가? 결코 아니다. 암송하는 성경 구절 평균 30개, 클래스 외 평균 공부시간 4시간! 그럼 언제 놀지? 이들에게는 놀이가 따로 없다. 그저 만나면 좋고 움직이면 놀이가 된다. 이들의 장래 희망 또한 참으로 다양 하다. 대통령부터 의사, 판사, 선생님, 과학자, 목사님, 동물학자, 등 이들이야 말로 앞으로 세상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바꿀 수 있는 일당 백의 예수님의 꼬마 제자들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한가지 말 해 볼까? 국밥, One more candy라고 답하는 우리 아이들! 아직은 우리 내 어른 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할 새싹들이다. 한 명의 어린이에게 다섯 명의 신앙인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어주면 그 아이는 반드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평생 살게 된다는 통계가 있다. 한 생명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섯 명 중 한 명이 될 수 있기를 주안에서 소망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