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사랑을 나눠요-놀이터 우레탄 깔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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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마다 식사를 하는 야외식당에 가면 놀이터가 있다. 이 놀이터야 말로 우리교회의

유일무이한 놀이터이다. 그럼에도 이 놀이터가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흙 바닥

이었던 이 곳에 매트를 깔아 놓았지만 실내용인 매트는 작렬하는 태양열에 뒤틀어지고,

모서리도 깨져 있었다. 놀이터의 이러한 모습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그보다 더 아이

들이 뛰어 놀다 걸려 넘어질까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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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한 제자반이 졸업을 앞두고 팔을 걷어 부쳤다.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걸려 넘어지지 않는 바닥,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푹신한 바닥으로 만들

어 주자는 것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우레탄 프로젝트는 이제 한 제자반을 넘어 전 교

인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가 되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수 많은 성도들이 우레탄 한

장 한 장을 도네이션 했다. 사역자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우레탄으로 만들어질

놀이터에서 직접 뛰어 놀 아이들도 함께 참여했다. 우레탄에는 기부하는 분들의 사인

을 받았는데, 사인뿐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당부의 말, 성경말씀, 이니셜과 같이 기발한 아이디어가 참 많았다. 이렇게 모여진

정성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아름다운 놀이터가 되기를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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