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아장아장 엄마 특집 ‘별이 빛나는 신년특새’-올해만 밤에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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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숙제를 풀어준 저녁 신년특새-조미화 자매 (조한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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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가 아이들의 몸에 각인되어야 한다는 목사님 말씀에 부모로서 참으로 큰 숙제라 내심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을까하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니!!! 기대하지도 않은 예배시간 변경, 거기에 기간도 반으로 줄고…와! 하나님께서 내 걱정을 덜어주고 계시는구나. 너무나(?) 기뻤다. 그래서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새벽이라 자신 없다는 핑계를 대던 남편과 친정어머니도 함께 참석하자고 당당히 말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LA사랑의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은혜와 축복 속에 지내고 있고 항상 영혼 구원에 힘쓰시는 목사님과 영아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조미화 자매. 아이들의 행동은 부모님의 무의식이라는 말이 생각났다며 어느 순간 우리 부모들의 모습을 카피하고 따라 하는 아이들을 보며 참으로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단다. 올해의 간절한 기도제목은 우리 아이들에게 본이 되고 하나님께 잘 인도하는 믿음을 가진 엄마가 되는 게 새해의 기도 제목이다.

좋으나 2% 아쉬운 저녁 신년특새-김재윤 집사-영아부 PTA회장 (김소영, 김소원 엄마) 
시간대가 저녁으로 바뀐 신년특새에 대한 첫 느낌은 안타까움이다. 매년 있던 새벽기도가 다른 이유가 아닌 주차와 공간의 어려움으로 저녁으로 바뀐 것이 너무 아쉬웠다. 반면에, 저녁 특새가 솔직히 두 아이의 엄마인 나와 소영, 소원이에게 육체적으로는 조금이나마 더 쉬울 듯하여 살짝 반갑(?)기도 했다. 짧은 집회에 개인적으로 일하는 스케줄을 많이 변경하지 않아 또한 다행이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개근 동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져본다. 하지만 매년 경험하던 신년특별새벽부흥회와는 약간 다른…뭔가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새벽에 아침잠을 설치며 찬 공기를 가르며 하루의 첫 시간을 드렸던 신년특새에 참석했던 추억과 기억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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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는 돌 지나고부터 영아부에 나가 이제 거의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영아부를 통해 소영이가 교회라는 곳을 또 그곳에서 만나는 선생님들과 친구들,
예배, 찬양을 사랑하게 되어 항상 감사하다. 소영이가
영아부에서 배운 찬양을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집에서 엄마 아빠가 미쳐 챙겨줄 수 없는 것을 교회에서 해주고 있구나감사했다. 이제 둘째 소원이도 영아부 멤버이니 소원이 역시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갔으면 한다. 2014년 우리 네 가족이 있게 하신 곳에서 우리 가족에게
주신 환경과 맡겨진 일들을 믿음으로 감당해나가며 영적으로 풍성한 한 해를 보내는 것이 소영,소원이 가정의
기도 제목이다.

영아도 참석할 수 있는 저녁특새-오연서 집사 (유승리, 유노아 엄마)

“2014년 신년특새는 작년과 또 다른 마음으로 임하게 되네요. 작년까지는 세 식구였는데 올해는 네 식구라 이제 갓 돌이 지난 막내 노아와 새벽예배 참석이 나름 부담이었는데 기간도 짧고 저녁 시간이라 오히려 더 집중하여 기도할 수 있지 않나 싶어 내심 기쁘기도 하네요.” 이제 막 돌을 지난 노아와 함께 2014년 첫 시간을 기도로 쌓고 있는 오연서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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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예배에 참석하는 부모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이나 교회나 영아부에 바라는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 집사는 “참 어렵네요.. 영아부 권사님과 선생님들께 늘 기대 이상으로 잘 이끌어주시고 챙겨주시니 바랄 게 없을 정도로 감사할 뿐이거든요. 한 가지 더 욕심을 내자면 가끔 우리 아이가 교회에서 영아부 생활에서 잘하고 있나 어쩌나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해요. 아이들 어릴 때부터 자라는 것 쭉 봐오시고 엄마 없을 때 아이들의 영성을 책임져주시는 우리 샘들이 보시는 우리 승리는 어떤 아이인지 어찌 지내는지 너무나 알고 싶거든요.” 올해 기도제목은 “기도하는 어머니, 기도하는 아내, 기도하는 성도, 기도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진심으로 깨닫고 감사하며 감격하며 사는 2014년이 되게 하소서” 라며 이 기도의 제목을 붙잡고 오늘도 신년특새로 향하는 이 가정 위에 하나님의 기적의 손길이 임하길 기대해 본다.

처음 참석한 깜놀 저녁신년특새-한혜진 집사 (정이든 엄마)    
지난 3월 처음 LA사랑의교회에 등록하고 처음으로 본격적인 신앙생활이란 걸 시작했다. 넓은 교회, 이든이를 위한 놀이터, 특히 아직 어리기만 한 이든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아부가 있다는 것으로도 참으로 좋았다. 하지만 잘 적응하고 잘 놀고 예배도 잘 드리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이든이는 참으로 힘겹고 어려운 교회 적응기를 거쳤다. 항상 불안해하고 엄마가 조금만 자리를 비워도 울고 불고 엄마만 찾는 통에 엄마는 제대로 예배를 볼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VBS(성경학교)와 여름을 지나면서 어느덧 갑자기 이든이가 엄마도 찾지 않고 주일에 교회를 가면 자연스럽게 영아부에 가길 원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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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 교회가 이사하며 내심 새로운 바뀐 환경이 이든이에게 또 다른 시련(?)이 되면 어쩌나 걱정도 했다. 하지만 웬걸. 너무나 잘 지내고 있는 이든이를 보면서 자신감을 얻어 과감히 신년특새에 도전해 보기로 결심까지 하게 되었다. 작년까지는 이른 새벽 두 주 동안이나 하셨다는 말에 걱정 아닌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엔 짧게 그것도 새벽이 아닌 저녁특새라 맘도 한결 가볍고 또 다행히 아이들까지 돌보아 주시니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주일 예배와 달리 찬양과 기도가 많아 너무 은혜롭고, 감동의 시간이었다. 정말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올해 이 가정의 기도제목은 이든이가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며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 방법도 알아가길 바라고 있었다. 또한, 2014년에는 이든이 동생도 주셔서 이든이가 상처받지 말고 동생을 사랑하고 형으로서 의젓해지면 좋겠다는 기도의 제목을 올려드린다. 마지막까지 개근을 목표로…. 아자!!! 아자!!! 화이팅… <2014 신년특새기자단-박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