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오 거룩한 밤, 예수님 탄생하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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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성탄뮤지컬과
함께하는 성탄축하 및 교회탄생 7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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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성탄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사 그 아들 독생자를 내어 주시기까지 아낌없는 그 사랑을 나타내어 주신 날이다. 그러나 이 기쁜 성탄의 계절에 주인공 되신 예수님은 어느덧 세상의 문화에 가려졌고, 성탄의 아름다운 전통들은 희미해져 간다. 성탄의 아침에 온 성도가 함께 모여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드렸던 아름다운 예배의 전통은 사라지고 세상의 편리함과 논리에 굴복하여 굳게 닫혀 있는 교회들을 바라보며 다시금 성탄의 참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나 이 거대한 세속화의 파도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고 은혜를 주시는 분이심을 우리가 믿기에 그 믿음으로 오늘도 우리는 진정한 예배자로 서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예배자의 삶을 우리 다음 세대에게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고 계승하는 것이 다음 세대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2013년 성탄의 아침이 밝았다. 우리 자녀들에게 성탄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 교회는 매년 성탄절 뮤지컬을 준비해 성도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렸다. 올해로 10번째로 맞이하는 뮤지컬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먼저 우리 자녀들의 신앙 훈련은 머리가 아닌 가슴이 뜨거워지는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향한 불타는 마음,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를 사랑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 교회는 개척부터 지금까지 지난 7년간 열 차례의 뮤지컬을 통해 우리 자녀들을 훈련해 온 것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지난 4개월간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성탄 뮤지컬을 준비한 것이다. 몸을 움직이고, 찬양하고, 복음의 메세지를 듣고 외우고 고백하는 시간을 통해 저들의 세포 마디마디와 뼛속까지 복음의 흔적이 남기를 기도하며 준비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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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모든 성도의 감사를 담아 기도하시는 김진상 장로님>

우리 교회의 성탄 예배의 특징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유니언 서비스이다. 영아부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온 회중이 하나 되어 주님을 찬양하는 이 영광스러운 시간이 성탄의 아침이다. 이른 시간 성도들이 예배 준비를 위해 몰려든다. 오랜만에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성도들의 자녀들과 가족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보인다. 오랫동안 기도해 왔던 가족 친구 친지들과 함께 감격스러운 첫 번째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배당을 들어서는 성도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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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1
9-12
예수님의 충만으로 충만하라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기섭 담임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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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장 10절 말씀을 또랑또랑에게 암송한 친구들의 작은 공연>

이제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누가복음 2장 10절의 말씀으로 선포하며 성탄 예배의 시작을 알린다. 한 마디 한 마디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낮고 낮은 곳에 임하신 예수님의 탄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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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준비 완료!>

오늘 예배의 하이라이트인 뮤지컬 시간이다. “In a Galilee far Far Way” 라는 주제하에 진행된 뮤지컬은 21세기에 사는 아이들이 타임머신 우주선을 타고 2000년 전 베들레헴으로 돌아가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적 사실임을 확인하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지켜보며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 경배하는 내용으로 꾸며진 공연이다. 대사와 율동 하나하나에 복음의 메시지를 접목하여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분명한 복음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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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과 로봇의 도움을 받아 2000년전 주님 탄생하신
베들레헴으로 고고씽
!>

30분간 진행된 뮤지컬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사역 그리고 그 사랑을 받은 우리는 이제 세상으로 나아가 다른 이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이루어야 한다는 메시지로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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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거룩한 밤, 별들 반짝일 때 거룩한 주 탄생한 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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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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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낮은 곳에 임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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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세계 선교의 대사명을 완수할 것입니다>

무대 위의 아이들의 30분간의 짧은 공연을 위해 지난 4개월간 아이들에게 율동과 노래를 가르치고 무대 장식을 세우고 수 십 명의 단원들의 옷을 하나하나 손바느질로 만들어 주신 분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와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매주 아이들의 간식과 저녁 식사를 준비해 주신 성도님들.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성탄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물질로 헌신해 주신 형제 자매님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지난 4개월은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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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본당에 달과 우주선 띄우신 분. 온 가족이 전원 집합해서 섬겨주셨다. 무대 의상을 섬겨 주신 집사님은
사진기를 보자 마자 어디론가 사라지신 후 더 이상 찾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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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팀과 오늘 성탄예배를 섬겨주신 찬양대원 그리고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 자녀들의 멋진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교회 탄생 7주년 행사. 12월 25일은 우리 교회가 7년전 LA에서 교회의 개척하고 첫 번째 예배를 드린 날이기도 하다. 온 교우들을 대표하여 축하케잌 커팅과 찬양대의 찬양 그리고 이어진 말씀으로 성탄 예배는 진행되었다. 그리고 온 교우가 성탄을 축하하며 다 함께 올려드린 “O, Holy Night” 을 통해 마음껏 주님을 송축하며 온 성도들의 영을 사로잡아 주님을 향한 우리의 중심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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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탄생 7주년 감사 케잌 커팅. 다음 세대 믿음의 신앙 계승을 반드시 이루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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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연합찬양대의 할렐루야’, ‘, 거룩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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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청년부 찬양대의 ‘Christma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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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하라! 천사의 기쁜소리, 오 거룩한 밤, 주님 탄생하신 밤>

이제 201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세상의 기쁨을 좇아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기 보다 우리가 먼저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이 땅에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전하는 2013년의 남은 시간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