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할렐루야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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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31일은 우리 교회의 아이들 잔치가 열리는 날이다. 세상은 할로윈으로 어둠과 죽음 그리고 귀신축제로 빠져있지만, 우리의 자녀들은 교회에 모여 빛 되신 예수님, 생명 되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할렐루야 나이트”로 모인다. 각 부서의 교사들과 사역자들 그리고 PTA에서 몇 주 전부터 준비하여 이미 행사 준비는 완벽하게 맞혔다. 비록 짧은 몇 시간의 행사이지만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재미를 선물해 주기 위해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
10월 31일 할렐루야 나이트가 시작되려면 아직 좀 여유가 있는데 벌써 교회는 들떠 있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PTA부모님들이 만들어 주신 맛있는 음식과 간식도 푸짐하게 부스 한편에 준비되어 있고 온갖 게임과 상품이 가득하다.
할렐루야 나이트의 시작은 신이 나는 율동과 찬양이다. 어린이 찬양팀과 바디워십팀들이 나와 또래 아이들과 온 몸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하는 시간은 늘 즐겁다. 빵빵한 찬양 멜로디와 넓은 장소에서 마음껏 찬양하는 아이들이 처음 들어와보는 본당 안에서의 예배가 그저 새롭기만 한 모양이다.
<이세나 선생님, 이희성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찬양시간>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이다 보니 꼬마 아가씨부터 틴에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모인 오늘 무슨 말씀을 전할까? 중등부를 섬기는 여욱제 전도사님의 말씀이 기대된다. 청중의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만 그래도 복음의 말씀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니던가? 특별히 오늘은 할로윈을 맞아 아이들에게 할로윈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말씀으로 할로윈의 거짓과 속임수를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전해 주신다. 그렇다. 사단은 우리를 거짓과 속임수로 속일지라도 예수님에게는 거짓이 없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죄를 시인하고 주님께 나온 모든 아이에게 약속하신 구원을 선물로 주시며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영원한 하늘나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알게 해 주시는 말씀이 아이들 귓가에 쏙쏙 맺힌다.
<복음의 메세지를 전하는 중등부 여욱제 전도사님>
2부 순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임 시간. 인터넷과 비디오게임에 빠져있는 디지털 세대 아이들에게 손과 몸을 움직여 하는 아날로그식 게임은 오히려 더 신기한 모양이다. 저게 뭐 그리 재미있을까 싶은 게임들도 처음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모여 실수를 연발하면서 서로 웃느라 정신이 없다. 분명 매우 쉬워 보이는데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현란한 그래픽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이 아날로그 방식의 게임 시간은 분명 새로워 보인다. 게임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다. 누구 하나 가르쳐 준 사람 없지만, 전문가도 놀랄 정도로 잘한다. 간단하지만 주어진 기회가 제한되어 있기에 게임 하나 하나에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이 가득하다.
<긴 막대로 마카로니 잡기. 아이패드 게임보다 훨씬 어렵다.>
<막 던지는 것처럼 찍혔어도 엄청나게 고민하고 던지는 것임>
<손으로 만드는 공작 시간. 도움이 언니 오빠들이 있어서 쉽고 재밌어요>
휙. 그리 멀지 않은 양동이에 과연
이 화살이 들어갈까?>
올해도 참으로 많은 친구가 우리 교회를 방문해 주었지만 매년 변함없이 찾아와주시는 손님들이 있기에 잠시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지난 한 해 동안 지구를 지키느라 수고한 슈퍼 히로들이 잠시 친구들과 놀기 위해 방문해 주셨다. 올해는 어떤 분들이 오셨을까?
<엘에이 다저스 몬스터>
<소방관 아저씨>
<밤에만 활동하시는 배트맨-역대 최고 배트맨!!!>
<화려한 망토의 슈퍼맨…아니
최초의 슈퍼우먼>
<와! Good Job Girls!!! 상품을 정말 많이 받았네요>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과 Staff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음식 Booth에서 수고해 주신 PTA 부모님들과 도우미들에게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