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주안에서 건강으로 가는 길- 커뮤니티를 위한 환절기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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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한파가 교차하는 이곳 캘리포니아는 긴 여름이 끝나고 계절상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이야말로 환절기 기침과 감기 환자들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시간이다. 일교차가 무려 40-50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밤새 움츠렸던 몸이 낮에는 땀을 흘릴 정도로 변화무상한 기온차 속에서 우리 몸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몸의 이상 신호를 보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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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독감, 폐렴/구균 결합 백신 그리고 대상포진
예방접종 3가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계절이 바뀌는 지금, 우리 몸의 면역력도 지칠때로 지쳐버려 내 몸안에 들어온 나쁜 병균들로 인해 감기 몸살로 며칠씩 고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일단 독감이나 면역력 저하로 인해 몸이 아프면 오랜 회복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막는 가장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예방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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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을 받기 전에 각 사람의 안전을 위해
담당 간호사들과 꼼꼼하게 인터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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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도 많고 확인해야 하는 것도 많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 과정은 필수다>

이를 위해 매년 이맘때 즈음이면 LA사랑의교회에서는 커뮤니티 독감 예방접종 무료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8일 주일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LA사랑의교회에서는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손잡고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예방 접종 행사가 열렸다. 홍보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아침 9시가 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이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어르신들과 함께 참석하여 환절기 예방 접종을 받았다. 오후 2시까지 계속해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40명이 독감예방 접종을 그리고 160여명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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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손을 잡아주고 맞으면 따끔함의 아픔이 좀 덜 할까?>

오바마케어가 시작되어 전 국민 의료보험 시대가 열렸지만, 아직도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성도들과 우리 커뮤니티를 섬기고, 특별히 시간에 쫓기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병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손쉽게 예방 접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가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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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사들과 간호사분들이 수고해 주셨다>

특별히 주사바늘이 무서운 어린이들을 위한 Nasal Spray 형식의 주사와 임산부들을 위한 독감 예방 접종, 또한 65세 어르신들을 위한 접종도 따로 준비되어 온 가족이 자신의 형편과 상황에 맞게 받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세밀하게 준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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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여러 스테이션을 만들어서
신속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이번 예방접종 행사에는 환절기 독감 예방 접종과 폐렴구균 결합 백신을 비롯해 시중에서 $200-300불을 주어야 받을 수 있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까지 함께 진행되어서 커뮤니티의 많은 교민의 호응이 있었다. 이민의 일터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될 때 걸리게 되는 대상포진 증상은 그 고통이 매우 심하고, 완치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기다리는 많은 교민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교민은 많은 곳에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은 실시하지만, 대상포진 접종은 처음이라면서, 어떻게 이런 비싼 접종을 무료로 해 줄 수 있는지 LA공공보건국과 LA사랑의교회 의료사역팀에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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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사랑의교회 의료 사역팀에서는 매년 봄 의료 사역축제를 통해 혈액검사, 유방암 검사, 골다공증 검사, 건강보건진료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섬기고, 여름에는 단기 선교팀들과 연계하여 선교지의 선교사들을 도와 현지 의료사역을 돕고 있다. 또한, 가을에는 커뮤니티를 위한 환절기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서 지역사회를 꾸준히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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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LA사랑의교회가 지역사회의 아름답게 섬기며, 도움이 필요한 이민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는 좋은 이웃이 되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게 더많이 베풀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