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친구들과 함께 떠난 고등부 시니어 졸업 여행-산타바바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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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졸업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친 우리 학생들도 수고했지만, 자녀들을 이 자리까지 이끌어 준 부모들의 수고와 기도의 무릎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이제 이 과정들을 모두 마치고 이제 부모의 둥지를 떠나 이제 사회로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앗싸 출발이다! GO GO!>
왠지 허전하고 아쉬움이 제법 있을 법 한데, 고등부 졸업반 학생들에게는 이번 여름은 이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기대가 아쉬움보다는 훨씬 큰 것 같다. 각자의 부르심에 따라, 또 인도하심에 따라 이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걸어가게 될 우리 고등부 졸업반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지난 4년을 동고동락한 친구들과 추억의 여행을 함께 떠났다.
<첫번째 도착지는 산타바바라 솔뱅이다.>
지난 7월 9일 목요일부터 2박 3일간 산타바바라를 목적지로 우리 교회 고등부 졸업반 학생들과 James Kim 전도사가 시니어 트립을 떠났다. 이번 여행을 준비한 제임스 전도사는 매년 졸업반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로 흩어지기 전에 좋은 추억의 시간을 쌓아주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이들에게 우리 교회가 Home Church 임을 가슴에 심어주기 위해서 매년 이러한 행사를 기획한다고 한다.
주신 사명을 향해 나아가다가 힘들고 어려울 때, 또 방학이나 졸업 후 언제든지 너희가 돌아올 수 있는 교회와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같은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었다.
<믿음의 여정을 같이 걸어가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일 것이다>
<남는 건 오직 사진 뿐, 계속 찍자>
지난 4년간 고등부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어려운 학교생활의 고민도 나누고, 말씀도 배우며 자라난 친구들이, 이제 어느덧 성년이 되어 각자 사회로 나가기에 이 짧은 2박 3일의 시간이 그 어느때 보다 더 소중하고 애틋한 시간이다. 어쩌면, 서로가 살을 맞대며 볼 수 있는 마지막 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모래사장에서 폼 잡다가 차가 구덩이에 빠졌단다. 그러나 힘을 합쳐 영차영차>
<잠도 푹 자고 놀아야겠죠?>
<바닷가 앞 멋진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도 한 번 내 보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둔버기 ATV 바이크 라이딩이였다>
<프로페셔널 바이크 라이더처럼 폼도 잡아보고>
<밤에는 바닷가에서 캠프파이어도 하면서 서로의 고민과 진로,
그리고 서로를 격려해 주는 시간들로 이어졌다.>
이제 이들은 세상의 구석구석으로 들어가 어둡고 그늘진 곳을 복음의 빛으로 밝히 비추며 주님이 오실 그 날을 예비하는 인생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들이 가는 길이 비록 좁고 협소한 길이더라도, 저들이 그 마지막 밤 헌신하고 다짐한 그 믿음의 고백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인도해 주실 것이다.
전 세계 어디에 있던지, 너희를 응원하고 기도하고 언제나 기다려 주고 있는 HOME CHURCH가 있음을 알고 힘을 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잘 될 수밖에 없는 인생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