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2015 고난주간 특별 기도회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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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정결의 영, 순결의 영 그리고 거룩의 영으로 덮어 주옵소서!

이 암울한 세대의 책임이 주님 나에게 있습니다. 시대를 품고 기도하지 못했고, 무너져 가는 세대를 끌어 안고 기도하지 못한 책임이 나에게 있습니다. 세상의 헛된 욕심을 위해서 십자가의 도를 져 버린 나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3월 30일부터 한 주간 진행된 2015년 고난주간 특별기도회는 하나님께서 나와 가정 그리고 교회와 사회, 그리고 열방과 민족을 향한 회개의 제단으로 우리를 불러모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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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2000년 전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한 주간의 행적을 좇아 말씀을 들으며, 주님께서 이 시간 우리에게 원하시는 단 한 가지, 정결의 영을 덧입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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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매여 사는 우리에게 물질의 결핍을 통해, 신분의 문제를 통해, 관계의 깨어짐을 통해 오는 땅의 문제는 피할 수 없기에 우리는 하늘 아버지께 나와 간절히 부르짖지만, 정작 그 모든 일을 해결해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은 먼저 우리와 주님 사이를 막고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원하셨다. 하늘이 뚫려야 땅의 문제가 해결되는 하늘의 법칙을 붙잡고 온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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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담임목사는 이사야 1장 15-17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너희는 스스로 씻어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의 악한 행실을 버리고 행악을 그치고” 바로 서기를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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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 자신이 숨기고 있는 죄의 습관, 악습, 우상숭배의 모습을 버리고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나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이 땅에 깨어진 수많은 가정을 바라보며, 아버지로, 어머니로, 남편으로 아내로서 각자의 구성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순종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음을 회개했다. 이로 인해 우리 자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인격의 부조화를 가져오고 세상으로 빼앗겼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이러한 가정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자녀들의 심령에 새로운 은혜와 변화를 주시도록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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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우리의 입술은 교회와 나라를 위한 회개의 기도로 이어졌다. 느헤미야가 조상의 죄까지, 자신은 알지도 보지도 못한 조상의 죄까지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통해 놀라운 영적 부흥을 그 땅에 허락해 주셨다. 이 땅의 어둠은 교회가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었고 그 결과는 무신론자들과 성적타락 그리고 불순종과 우상숭배의 역사가 지배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온 성도가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목회자들은 목회자들을 위해 장로들은 장로들을 위해 평신도 지도자들은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주신 그 소명을 잘 감당하지 못했음을 자각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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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이민교회로서 청교도들의 나라가 이제는 성경의 가치를 모두 버리고 급속도로 세속화되어 가는 이때, 하나님께서 우리 이민교회를 통해 다시금 이 땅의 부흥에 불쏘시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였다. 패배주의로 가득한 교회들이 다시금 일어나 사단의 권세를 결박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기도의 능력을 가지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편만히 펼쳐지고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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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난주간 특별기도회는 부서별로 나뉘어서 우리 자녀들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의 시간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담대히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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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우리로 기도케 하신 주님, 나 중심의 회개에서 벗어나 교회와 사회 그리고 민족과 열방을 가슴에 끌어안고 기도하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들이었다. 비록 한 주간의 공예배의 기도시간은 지나갔지만, 이 회개의 영을 통해 부어주신 거룩의 능력이 우리 삶 가운데 펼쳐진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