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교구대항 족구대회-예선 10개 팀 격돌! 치열했던 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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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총 10개 팀의 뜨거운 한판 대결, 2015 교구대항 족구대회가 지난 2월 22일 주일 오후 2시 버질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당일 아침 비바람 소식이 있어 급작스럽게 야외필드에서 장소를 체육관으로 옮겨 진행된 이 날 경기에는 각 교구에서 치열한 선발을 통해 뽑힌 대표 선수들과 사역자 팀까지 총 10개 팀이 각 다락방의 뜨거운 응원전속에 예선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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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구대항 족구대회 각 교구 대표 족구선수 입장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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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체조는 기본, 다치지 않게, 몸을 화끈하게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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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사랑의교회 친교사역원장 나의순 장로, 총무 김스티브 집사의 경기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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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족구협회 심판진의 경기진행 및 선서]

특별히 이번 족구대회는 LA 족구협회와 함께 진행하여서 경기의 공정성뿐만 아니라 경기 규칙에 대한 이해, 그리고 공식 족구공과 규격화된 코트 그리고 네트까지 최고의 경기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LA족구협회에서 파견된 4명의 전문 심판관을 통해 페어플레이가 되도록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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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경기를 진행해 주실 족구 전문 심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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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담임목사님의 개회 기도-새생명반 강의 중 호출 ^*^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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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의 치열한 전략과 회의가 진행되고]

2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족구의 기원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자. 영문으로는 Jokgu라는 대명사를 사용하지만 흔히 Foot Volleyball로 설명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전국족구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옛 문헌에 우리 조상들은 삼국시대부터 짚 따위나 마른 풀로 공을 만들어 중간에 벽을 쌓고 공을 차 넘기는 경기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아 족구의 역사는 1300년도 더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이미 장비된 시설과 규칙을 가진 규모있는 공차기가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었으나 그것은 구문을 설치하는 방법에 따라 나누어지는데 그중에 하나는 운동장의 중간에 하나의 구문을 세우고 양쪽에 갈라서 서로 공을 마주 차 넘기는 것이다. 운동장 중간에 두 기둥을 세우고 기둥의 아래부분에는 그물을 건너 쳐서 공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두 기둥 사이로 차 넘기는 방식이며, 차 넘긴 공은 그물에 걸리지 않고 바로 상대편으로 넘어가야 점수를 얻게 되었다. 이것은 대체로 오늘의 족구와 비슷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가 현재의 족구룰의 대부분은 1960년 공군사관학교의 장교들을 통해서 정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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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플레이 볼….아니 플레이 족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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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플레이 족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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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플레이 족구 3]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국민 스포츠에 힘입어 우리 교회에서도 ‘족’ 좀 쓰시는 형제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육관에 가득했다. 시작은 담임목사님의 전체 기도로 하여 각 팀 선수 입장, 개회사 낭독, 선서, 몸풀기 체조로 식전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늘 승패를 책임질 4명의 전문 심판관들이 입장하고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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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플레이 족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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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응원도구에 응원가까지 확실하게!!!!]

이미 두 어달 전부터 대회 광고가 나가 팀별로 손발이 착착 맞는다. 물론 소위 “개발”로 체육관을 웃음 도가니로 만들어 버린 팀도 있지만 말이다. 그러나 한 경기 한 경기 땀을 쥐게 하는 플레이가 속출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남편들의 살벌한 자존심 경기에 질세라 코트 사방에서 펼쳐지는 와이프들과 자녀들의 응원전도 뒤지지 않는다. 급조한 응원 도구들과 응원 단장들이지만 성도들의 마음을 모으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일에는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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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즉석 딱딱이 제작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팍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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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플레이 족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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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플레이 족구 6]

오후6시까지 이어진 4시간의 접전 끝에 총 4팀이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자세한 예선 경기 결과 및 조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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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번 예선전을 통해 가져진 최종 본선 진출팀과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본선 경기는 돌아오는 주일 3월 1일 펼쳐지며, 결승전인 만큼 최고의 실력팀들의 멋진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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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구 대항 족구대회를 준비한 친교사역원의 나의순 장로와 스티브 김 집사는 이번 기회를 계기를 통해 온 성도가 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하나 되어 좋은 팀웍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서로가 바쁜 이민생활로 인해 공 한 번 차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이러한 계기를 통해 많은 성도가 육신의 건강도 찾고 하나의 팀웍으로 주님의 교회를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다음 주 족구 결승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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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수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족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