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2016] 성탄축하주일 및 탄생10주년 감사예배.엔젤트리.중앙양로병원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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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2월 25일은 성탄주일이면서 LA사랑의교회가 다음세대 신앙계승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은지 10년이 되는 교회탄생 주일이기도 했다. 2006년 12월 24일 LA 한인타운의 한 상가 2층에서 소수의 무리와 함께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붙잡고 달려온 지난 10년은 오직 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의 시간들이었다. 특별히 올해는 탄생 10주년을 맞이하여 10가지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자녀들이 지난 4개월간 정성껏 준비한 성탄뮤지컬 “Camel Lot”이 무대에 올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과 감사, 그리고 이 땅 가운데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탄의 의미가 점점 더 퇴색해가고 있는 이 때에, 우리 자녀들이 머리가 아닌 가슴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를 새기고, 온 몸으로 그 탄생의 기쁨을 표현할 수 있었던 이번 뮤지컬은 100여명의 자녀들과 스태프 그리고 학부모들의 보이지 않는 섬김이 모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성탄뮤지컬 CAMEL LOT은 2000년전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유대 베들레헴의 상황속으로 들어가, 늘 머리속으로는 메시야를 기다렸지만, 실제의 삶 속에는 메시야를 받아 드릴 준비도, 기대감도, 잠시의 시간도 드릴 수 없는 상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뒤돌아보고, 인류를 구원하러 이땅에 오신 아기 예수께 진정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으로 경배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았다. 이번 뮤지컬을 총 감독한 김숙영 전도사는 지난 4개월간 매주 연습과 훈련을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 지식적 복음이 아닌 가슴으로 체험되고 경험되는 복음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촛점을 맞췄다면서 이번 뮤지컬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해는 성탄주일이면서 성탄절이었기 때문에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순서를 진행했다. 김기섭 목사는 마태복음 1:23절의 본문을 가지고 성탄특별메세지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을 나누었고, 영아부 아이들과 부모들의 작은 공연 “반짝 반짝 예수님 별”과 오정현 목사(서울사랑의교회 담임)와 김승욱 목사(분당 할렐루야교회 담임)의 교회탄생 축하영상 그리고 성탄축하케잌 CUTTING 및 교회 생일 축하식이 이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예배 후에는 지난 10년간 우리 교회가 섬기고 있는 재소자 자녀를 위한 성탄프로젝트 엔젤트리 행사가 이어졌다. 감옥에 있어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재소자 자녀들의 WISH LIST를 받아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함께 복음을 나누는 이번 행사는 100여개의 선물이 각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대학청년부에서는 중앙양로병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하여 움직일 수 없는 어르신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함께 예배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명규 목사는 지역사회의 필요한 일들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가운데, 예배를 드리고 싶지만 드릴 수 없는 분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우리 젊은이들이 조금 더 한인사회와 이웃들의 필요에 능동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작은 섬김과 배려를 통해 우리의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탄의 기쁜 소식이 온 땅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