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02-18-2018] 예수님의 순결한 신부-중고등부 순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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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1-2절)”

2018년 2월 18일 주일 LA사랑의교회 차세대 사역원은 제 4차 순결 서약식을 진행하였다. 순결 서약식은 중등부 7학년과 8학년들과 고등부 자녀들 중 서약식에 참여하지 못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 2년 마다 준비되고 있다. 이 계기를 통해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순결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아 알게 되고 또 주님의 몸 된 가족의 형제 자매 앞에, 하나님 앞에 이 순결을 지킬 것을 서약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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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 서약식에 앞서 4주간 진행된 순결 세미나는 중등부와 고등부가 따로 진행되었다. 중등부는 매주 주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고등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순결이 무엇인지, 결혼은 무엇인지, 왜 많은 가정들이 상처로 힘들어 하고 있는지 우리가 가져야 할 거룩한 이성상은 무엇인지 등 다소는 부끄럽고 어색한 논제들을 다뤄 아이들이 조금 더 진지하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며 씨름하였다.

이번 순결 서약식엔 김기섭 담임목사가 부모에게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이민 가정에 찾아오게 되는 부모와 자녀의 거리는 전달하는 방법의 오해에서 생길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별히 부모는 사랑을 전하지만 잘못된 방법 곧 yelling(소리쳐 말함)이어서 대부분의 자녀들은 부모님이 화를 내었다 오해하고 미워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씁쓸한 사실을 지적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들을 격려하며 그들이 원하는 방법을 통해 사랑을 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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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권면의 말씀을 중심으로 자녀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순결 서약식에 참여하는 아이들 역시 대기실에서 순결을 지킴을 약속하고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편지가 준비되었고 그들이 편지를 교환하였을 때에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와 방법이 사랑과 감격으로 전달되며 눈시울을 붉히는 많은 분들이 목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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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성조 목사의 자녀들을 향한 권면의 말씀은 부모를 대신해 미안함을 전달하며 좋은 부모가 되고 싶지만 그렇지 못했음을 사과하였다. 더욱이 뜻하는 바는 관심과 배려와 사랑이었지만 전달하는 방법이 오해 되었음을 소통하였는데 그 이유는 부모들도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과 교육을 받지 못했음을 돌이켰다. 더욱이 이 순결 서약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결을 잘 지켜 행함으로 통해 가정의 관계 회복과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기로 소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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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식의 하이라이트 순결 서약식이 시작되었다. 하나님과 가족들과 교회 앞에 자신의 몸과 영혼을 정결하게 지키며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서약식이 시작된 것이다. 서약식 뱅큇은 결혼하는 날까지 순결을 지키기를 소망하며 결혼식과 같은 분위기로 꾸며졌다.
테이블 보 하나에서부터 꽃장식까지, 자기 자녀들이 시집, 장가가는 날을 기약하며 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해 주었다. 장희근 차세대 담당 장로의 뱅큇 식사는 시작되었고 중등부 담당 사역자 황진수 목사가 행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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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의 말씀과 순결 훈련을 상기시키며 아이들이 먼저 오른 손을 들고 서약하였으며 그에 따라 부모들 역시 이들을 하나님 앞에 순결하게 양육시키기로 서약하였다. 본격적인 서약식이 시작되고,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인 중고등부 학생들이 꽃 길을 따라 입장했고 아이들의 순결 세미나를 통해 배운 내용과 감사의 메시지가 영상 되었다. 순결을 서약하는 증서와 반지와 정성스레 준비된 부케를 받고 자리로 돌아가 부모님들이 직접 자녀들의 손에 서약 반지를 끼워주었다.

마지막 순서로 강단에 선 김기섭 담임목사는 우리 자녀들을 축복하고 부모들을 축복하면서, 각 가정에 주신 언약의 자녀들이 거룩한 주의 신부로 서서 악한 영들의 공격과 유혹 속에도 하나님 한 분을 창조주요,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자로 고백하는 신앙인으로 자라나도록 기도했다. 또한, 성령님께서 이 자녀들이 세상을 분별하는 맑고 깨끗한 영으로 가득 채워 주셔서, 늘 거룩의 옷을 덧입고 이 시대와 구별된 삶을 살아내는 존귀한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11장 44-45절)”

거룩은 이 음란과 혼탁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강력한 영적 무기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고 내 몸이 거룩한 성전임을 깨달아 날마다 주의 거룩하심을 사모하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길 가장 강력한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순결한 주의 신부로 살기를 서약한 우리 자녀들이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 세상을 거룩으로 정복하는 다음 세대 신앙의 계승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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