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막둥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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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제자반에서....
하나님은 누구신가? 라는 주제의 수업도중에..
저는 " 만물의 창조주이시고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하나님이 왜 굳이 아담이 필요하지도 않는 선악과를 만드셨을까요? 뻔히 그 유혹에 빠질 것을 아시면서....왜 일까요?" 라는 어리석은 질문을 했고,
우리반 아름다운 스승님은 제게...
태초에 아무것도 없던곳에서 수많은 것을 창조해주신 감사함은 보지 못하고.
왜 굳이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에 포커스를 둘까요?
라고 반문해 주셨습니다..
뒷통수를 맞은 기분....^^;;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했고,
나름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했고,
나도 절실히 하나님 사랑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가끔씩 그분이 이해가 안가고,,
항상 매사에 그분을 먼저 찾는 저는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간간히 모르고 이해가 안가는 성경의 부분은...
항상 그분의 생각은 우리와 달라서 나는 이해할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다
라는 대답에 만족하고
나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자세히는 몰라도....큰 가닥을 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인자함과 자상함을 아직 잘 모르고, 제가 하고 싶은것만 하고 보고싶은
것만 보겠다고 때쓰는 철부지 막둥이 ....정도...
그래도....
목사님의 토요새벽예배 설교말씀처럼....이것저것 해달라고 더 조를 예정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스런 철부지 막둥이 딸이니까요...^^;;
라니 전도사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