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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ght - UCLA 이번주 말씀 (삼상 14장 1-15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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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14장 1-15절 말씀~

3주차 누군가에게는 시험이 다가오고,
누군가에게는 많은 과제로 스트레스 받는 시기이다.
어련히 우리는 이런시기가 닥쳐오면 주님께 기도한다.

"하나님 좋은 성적 받게 해주세요. 좋은 성적받게 해주시면,
더욱 하나님 열심으로 믿고 하나님 좋아하시는 일 할게요."

나도 그랬고 많은 우리들의 대부분은 하나님과 언제나
딜(deal)을 한다. 항상 if 조건문이 달려있고, 그렇지 않다면,
반항하리라 하고 하나님을 협박하기도 한다.

매번 이렇게 안해야지 하면서 반복되는 이러한 모습을
우리는 또다시 겪고 이러한 것들에
내 신앙과 공부를 저울질 할지도 모른다. 

오늘의 말씀을 우리의 모습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한다.
오늘 말씀의 요나단의 모습에서 내가 그동안 갖지 못했던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사실, 요나단도 똑같이 조건문을 달았다.

"그들이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것이요.
그들이 만일 우리에게 오라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저들이 우리에게로 온다고 하면 가만히 서서 기다리며 죽을 각오를 하겠다는것이고, 저들이 우리보고 오라고 하면 우리가 가겠다고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거라는 징표라고 했다.

마치 오늘 목사님 말씀처럼, 운전하다가 파란신호등 5개를 연달아 한번에 지나가게 되면 오늘 시험은 잘보게 되리라는 징표라고 여기는 모습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으로 다른것이다. 요나단은 수많은 블레셋 적들 앞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하나님께 징표를 구했다. 그리고 그 두가지의 옵션은 사실, 둘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건 매 한가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찌 두명이 수많은 군대와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여기서 분명히 또 요나단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분명히 지켜주신다는 믿음이다.
요나단에게는 그런 믿음이 있었다. 남들이 봤을때 둘다 죽음의 길이었지만,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나가는 그의 말에는 그 어떠한 환경과 조건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이 나를 지키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나는 어떠한가? A를 받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면, 마치 큰일이나 나듯이 생각하지 않는가? 물론 성적과 하나님의 도움은 상관이 없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설령 열심히 노력했지만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고 한들, 요나단이 죽음을 불사하면서도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나를 보호해 주시고 쓰시리라는 믿음을 보았을때 무엇을 느끼는가?

우리의 노력만큼이 좋은 결실이 맺지 못한다 한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선한길로 인도하신다는 믿음 있는가?

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내가 좋은 성적 좋은결과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언제나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나를 높이 들어 쓰시려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견줄만한 우리의 믿음을 보여드려야 한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믿고 의지하는지인것 같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로 믿음이다. 불가능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내 목숨과도 바꿀정도의 믿음.

쉽지 않은 믿음이지만, 이러한 마음을 따라가보려 한다.

이 어려운 시기 우리의 믿음을 요나단의 믿음과 비교하며

진단해보자.

-THE LIGHT U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