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게시판

혜빈전도사님을 보내며...

페이지 정보

본문

올해 겨울은 유난히도 춥게 느껴집니다.

사람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지기 마련인데요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꽤나 괜찮은 전도사님이셨습니다.

그 누구와 구별하지 않고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해 주셨던 전도사님이셨습니다.

어떤 아이가 잘난것도 못난것도 아닌 LA 사랑의 교회 아이들 모두를 똑같이 사랑해 주신것에 정말 전도사님은 진정한 사역자라는걸 알았습니다.

"전도사님은 누굴 제일 좋아하니?" 라고

성호가 처음 교회에 왔을때 물어보았고

성희에겐 전도사님이 떠나실때 물어보았습니다.

두 아이가 모두 똑같은 대답을 한것에 매우 놀라웠지요.

"엄마 우리 전도사님은 그런것 없어" 라는 한마디에 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또 하나는 어떤 아이가 대학에 들어갔는데 그 학교는 파티도 많고 공부도 많이 안한다고 그 애를 걱정을 했지요 그랬더니 성호가 엄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애는 전도사님의 영적 기초를 튼튼하게 받아서 흔들리지 안을거라 하더라구요.

이 것 외에도 알게 모르게 궂은일을 도맡아 하신걸로 전 알고 있습니다.

전 하나만 보고싶습니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으로 대하셨다는걸 한 엄마로써 우리 아이를 맟겨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전도사님의 남겨주신 신앙심을 바탕으로 해서 영적으로 커지는 삶을 살아주었으면 합니다.

크게 외치고 싶습니다.

당신은 누가 뭐라해도 정말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진정한 사역자였다는걸...

당신의 헌신적인 사랑 LA 사랑의 교회에서 잊지 않고 가슴깊이 남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간.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