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정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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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정독이란?
성경을 읽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경 66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 분량을 정해서 한 번을 읽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독이라고 합니다. 성경 정독은 성경의 내용이 가지고 있는 정확한 의미를 공부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그 보다 더 작은 범위, 몇 구절 정도를 매일 읽고 삶에 적용하는 것을 QT(Quiet Time)라고 합니다.
성경은 여러 저자에 의해 매우 긴 세월 동안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성경을 기록하셨습니다. 그 저자들은 각자 다른 역사적인 배경과 문화 또 다른 관점을 가지고 그 시대에 맞는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 그것을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그런 방대한 분량을 하나의 흐름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통독입니다. 통독으로 성경의 내용을 한 그림에 그릴 수 있습니다. 정독은 그 내용을 조금 더 세밀하게 관찰하며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이 한 부분을 깊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성경을 읽으면 그 의미를 깨닫고 내 삶에 적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QT를 하는 경우 주로 그 본문이 주는 메시지 안에서 나에게 맞는 말씀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가진 환경과 상황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성경을 접하는 태도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은 자신의 환경이나 그 당시의 느낌이나 기분에 이끌리기 쉽습니다. QT는 10~20구절 안에서 하는 묵상이기 때문에 그 관점이 협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한 개인의 상황과 느낌에 그 구절을 맞추다 보면 자칫 성경 전체가 주는 의미와 메시지와 상반된 깨달음이나 적용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복음의 열매는 순종에 있습니다. 납득이 되지 않고, 말씀이 나의 가치관과 생각과 맞부딛혀 씨름하다 결국엔 나의 주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성경 정독을 통해서 성경 전체가 주는 메시지와 의미들을 파악하면 성경의 메시지가 사람의 뜻에 맞춰 변질되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성경을 늘 바른 방법으로 읽고, 깨닫고,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