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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비결은 오늘현재에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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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비결은 오늘현재에 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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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산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내리쬐는 뙤약볕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지팡이로
박자까지 맞추며 신나는 노랫가락을 흥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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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다. 저 노인은 이제 인생 다 살았는데,


뭐가 저렇게 즐거운 것일까?' 목을 쭉 빼고 노인을 쳐다보고 있던


길가의 나리꽃이 고개를 기웃거렸습니다.
노인의 노랫소리는 이 산 저 산으로


메아리 되어 계속 울려퍼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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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할아버지."
노인이 놀라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할아버지, 여기예요. 여기!"
나리꽃은 할아버지가 자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길을 재촉하려 하자 크게 소리쳤습니다.
"으응. 예쁜 나리꽃이구나. 네가 날 불렀니?"
"예, 할아버지."
"그래, 왜 날 불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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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


저는 이제 곧 시들어버릴 것을 생각하면 슬퍼 죽겠는데,
할아버지는 어째서 그렇게 행복해 보이세요?


할아버지도 이제 인생을 다 사셨잖아요?"
"그래, 그래서 날 불렀구나. 나리꽃아. 너무 슬퍼하지 마라.


나도 머지 않이 이 세상을 떠나겠지.


하지만 소중한 것은 바로 지금 이 시간이야.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 때문에


나의 현재를 망칠 수 없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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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나리꽃을 향해 방긋 미소를 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조금 전처럼 지팡이로


다시 박자를 맞추면서 노랫가락을
흥얼거리며 유유히 산모퉁이를 돌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생각할 때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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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라는 이 순간을 살면서도 과거에 붙들려 있을 때가 많다.
과거의 일이 오늘의 내 발목을 꽉 잡고 있어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을 때가 있다.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고


자꾸 화가 치밀어 오르기만 한다. 특히 억울해서
상처가 되고 뒤미처 행하지 못해서 후회가 되는 일이


자꾸 떠올라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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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뿐만이 아니다. 아내도 그렇다.


아내는 과거에 내가 했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를 잊어버리지 않고 툭하면 "그때 당신이 그러지 않았다면,
그때 당신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하고 말을 꺼낸다.
그러면 나는 그 말이 듣기 싫어 "또 그소리..."


하고 기분이 상해 눈살을 찌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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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신이 그러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내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탠데...'
우리는 곧잘 이런 말을 하고 남을 원망한다.
그러나 이런 말은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미 흘러가버린 과거의 일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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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힘들어 하면 오늘도 힘이 든다.


과거를 미워하면 현재도 미워진다.
과거 속에 가두어 놓고 바라보는 미운 사람은


오늘 현재에도 미워진다.
그래서 서로 과거의 감옥에 갇혀 있어 사랑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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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오늘이 아니다. 오늘이 오늘이다.


마찬가지로 내일도 오늘이 아니다.
어제는 부도난 수표요, 내일은 약속어음이며,


오늘은 준비된 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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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재에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행복은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것,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내가 지금 만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있지, 어제 내가 지니고 있던 것,
어제 내가 하던 일, 어제 내가 사랑하던 이들에게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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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똑같은 해가 오늘도 뜨고, 어제와 똑같은 바람이 오늘도
불어 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 모든 것은 어제와 다르다.
오늘은 오늘의 해가 뜨고, 오늘의 바람이 불어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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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과거가 소중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아무리 과거가 절망과 눈물을 흘리게 했다 하더라도


과거는 과거대로 소중하다.
오늘의 나는 분명 과거가 형성하고 성숙시킨 것이기 때문에
과거를 받으들이고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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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중요하다. 어제는 죽은 날이다.


죽어버린 날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과거가 아름답지 않다고 해서 현재


내 인생의 꽃이 아름답지 않다는
건 아니다. 과가가 좋다고 해서


오늘의 좋은 일이 과거만 못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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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라', '첫 출발의 마음을 잊지 말라'는 말도
'오늘 여기에 깨어 있으라'는 말이다.


과거로 돌아가 예전에 처음 먹은 마음을
생각하라는 뜻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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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 아님을 기억하는 당신이길 ......


 


<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