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 "나는요 하나님이 넘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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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자유롭지 못한(특히 주말) 저에게 12월6일 주일에 자유를 주셨습니다.
딱 1주일 전인 저번주 주일날 알게됬습니다.
그후로 2틀후,
화요 성경방이 있는날이라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집사님 돌아오는 주일에 노방전도 같이가요"
하시면서 환한 미소로(확답을 받으신듯) 저에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저는 거절도 못하고 대답대신 보내주신 미소로 답변아닌 답변을 드렸습니다.
속으로는 "어찌 저리 내 스케쥴을 다 아시고...."(거절도 못하게 저러실까)
사실 전 노방전도가 끔직히도 싫고 불편한 사람이었습니다.(죄송합니다)
주시는 주보 안받기도 뭐하고 받으면 보지도 안는데 버리기도 뭐하고...
암튼 그런 수고를 하시는 분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그냥 내가 싫고 불편해서
남들도 그럴거라는 착각과 교만함....
그러고 주일이 왔습니다.
역시나 주일 설교에서 갈등하는 제마음을 100% 아시는 우리 아버지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어라"
나를 만나시기 위하여
나에게 복주시기 위하여 준비하신 아버지의 선물 이었습니다.
601혼지 605혼지 사무실로 향해서 4조를 이루어 나가기까지 수많은 생각들이
오고갔습니다.
잘못온거 아닌가?
내가 잘할수 있을까?
남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온통 나와 세상사람들의 염려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오늘도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부끄럽고 쑥스럽고 어색한 저를통하여 입술을 열어주시고 맘을 허락하시고 담대함을 주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게해주시는 또하나의 기적을 주신거죠.
비록 주보는 다 돌리지 못했지만,,,,,짜짜잔 ~~~~~~~~~~~~~
이번주 주일에 교회오시겠다 약속하신분과 나머지2,3분의 귀하디 귀한 전화번호와 성함.
아버지를 사모하는 마음,상처받은 마음과 함께
식사는 하고 하냐
짜장면을 사주시겠다
커피를 사주시겠다
물론 민망할정도로 외면하며 돌아서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이시간을 기다렸던,
저에게 입술을 열게하셨던,
당신을 아버지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이 소중한 한분을 위해 저를 사용하시는 우리 아버지....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습니까.
저처럼 아니, 저보다 더 쑥스럽고 불편한 마음을 가지신(노방전도에 대해)
우리 LA사랑의 교회 모든식구들!!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시는 귀한마음으로
아버지께서 만나시기를,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너무나도 애틋한 맘을,
너무나도 짝사랑 하시는 맘을
외롭지 않게 받아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2탄을 쓰게해주신 우리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아버지 한분만으로 만족하게 하심
사랑할수 밖에 없는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