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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름은” 사리타” 입니다. 저는 서른 다섯살이고 “라메차프” 지역의 보수적인 힌두교 집안 출신입니다. 제가 세살 때에 어머니를 잃어 새엄마가 집에 왔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저를 이미 결혼한  큰언니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제가 열네살이 되었을 때에 언니는 저를 천가민과 결혼시켰습니다. 먹고 사는 일이 가능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저는 열 일곱살에 첫째 아들을 낳았고 스물 다섯에 딸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저의 유일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스물 여섯이 되었을 때에 남편은 저를 버리고 새로운 여자와 집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새로운 고통과 어려움의 시작이었습다.

저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카투만두로 왔습니다. 무엇이든 돈을 버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막노동을 하며 닥치는 대로 일거리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힌두 신들에게 저와 제 아이들을 살려달라는 기도를 매일 같이 올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몸을 돌보지 않으며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조금씩 건강을 잃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이상하게 몸이 여기저기 아프며 자주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는 제가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때는 아이들에게 하루에 한끼도 먹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부유한 카투만두 사람의 집을 짓는 일 중에서 벽돌을 나르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 주인의 부인이 이상하게도 저를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부인의 눈치를 보느라 아무 것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인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인의 얘기가 더 듣고 싶어졌습니다. 그 부인은 가난한 저를 무시하지 않았고 마치 오랜 친구를 대하는 것처럼 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부인의 친절에 마음이 움직여 부인을 따라 처음으로 교회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가 누구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조금씩 배우며 세상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에 실제적으로 예수님이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2009년, 예수님께 제 인생을 모두 드리기로 결심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온 세상이 모두 바뀌는 것 같은 경험과 나도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제가 크리스천이 되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제일 먼저 저의 육체적인 아픔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아이들이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는 일이 생겼습니다. 도처히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저와 아이들에게 생긴 것입니다.

얼마전 부터 저는 교회와 주변의 도움으로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교육은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오직 아이들이 저보다는 좋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하였지만 아무런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크리스천 친구가 “자이마시 센터”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용기를 내지 못한 저를 이끌고 교회의 목사님에게 아이들의 문제를 상담해 주었습니다. 교회 목사님은 “자이마시 센터”에 대해 조금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네팔EHC교회의 목사님에게 연락하여 만남을 주선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그 교회의 사람이 아닌 저를 어떻게 대할지 무척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네팔EHC교회의 목사님은 매우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EHC교회가 아닌 미국의 크리스천이 우리 딸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에 대해 듣고는 도저히 무슨 말인지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며칠 뒤에 “자이마시 센터”의 사람이 가정방문을 하였고 여러가지로 저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당시에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들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고 “자이마시 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의 딸 “삼자나”를 이번 학기부터 학교에 보낸다는 얘기였습니다. “자이마시 센터”에서는 이미 학교와 그 밖의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 준비해 주었고 저는 그들이 말하는 대로 “삼자나”를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학교는 주변에서 모두가 얘기하는 아주 좋은 학교였습니다. 아직도 그 모든 것이 믿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전, “자이마시 센터”에서 간증을 듣고 싶다는 연락이 몇몇 수혜 가정에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배우지 못하여 글도 못쓰지만 저의 경우를 생각하여 이런 경우는 꼭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딸을 통하여 저의 간증을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힘들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를 전혀 알지 못하면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는 미국의 크리스천 형제들을 위해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기로 한 것 입니다.  또한 저와 같은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EHC 교회의 목사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지만 목사님께서는 감사는 하나님께만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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