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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목사님, 우리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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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 돌쇠, 공포(환희)의 도돌이..
이제는 꽃미남 목사님...
아가들의 친구요,
머리 허연 어른들의 친구가 되시는 갖가지 별명들이 있다.

매주 예배 후에
성도들과 인사하기 바쁘신 목사님을 피해서 옆으로 나가려면
어느새 커다란 손이 악수하자고 앞을 가로 막는다.
어린 시절 농촌에서 꼴을 먹이던 손인가..
일손 모자라는 시골에서 부모님을 도와 나무패던 손인가?
꽃미남 답지않게 손은 크고 두텁하다.

예배후면 어김없이 악수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신다..
아무런 말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용납하심과 만족하심으로 풍성해지신 목자의 마음이다.
그 마음을 악수로 각 성도에게 분배하신다.

악수하는 그 힘은
하나님의 기뻐하심으로 충만하신 까닭일까..
씨름 장사도 깨지 못하는 계란을 한손으로 쥐어서 깨뜨릴 만한 힘이다.
때로는 염려스럽다.
'저렇게 악수하시고 집에 가면 어름으로 찜질하셔야 하지 않을까..?'

서투른 한국말로
목사님 흉내내기를 즐겨하는 개구장이 아들 녀석이 있다.
이왕에 목사님을 흉내내려면,
목사님의 돌쇠 근성과 성실하심,
그리고 그 따뜻하신 성품,
하나님 나라를 향한 끝없는 열정,
넘쳐나는 하나님의 기쁨을 전수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Thank you! 목사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