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게시판

돌탕

페이지 정보

본문

목사님,

L.A.에 사랑의 교회가 있다는 말을 늦게나마 듣고 부부가 주저함이 없이 (오랫동안 우리 가정에 맞는 교회를 찿고 있었음) 2008년 1월 첫 주에 교회 출석과 더불어 뭔가 땅기는 힘이 있었는지 특새에 참석하여 은혜까지 받고 메달 받고 (이런 경우 또랑치고 가재 잡고....뭐그런건가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아 부부가 무언의 동의로 등록하게 되었지요. 10여년의 천주교 생활, 젊은 나이에 봉사가 좋아 아주 잠깐 동안의 수도원 생활, 그리고 미국 이민. 학교 마침 후 5년여 간의 침례교 생활 중 좋았던 것은 Tres Diaz 중 예수님 영접과 찬양대 섬김 (총무)과 교육 사역, 나쁜것은 교회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들 (쉽게 잊을 수 없는 기억들임-다른 의견들에 대한 집단 왕따. 물론 지금 생각하면 그것들의 원인은 결국 나의 교만과 오만 으로서 내 탓으로 돌립니다. ) 다시 딴 침례 교회에 가서 3년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은혜로운 믿음으로 또 목자를 따랐으나 그 목자의 충격적인 세속 행위로 또 다른 가정적 이유로 마음의 문이 완전 닫혔고 냉담하였고 교회와 목자 그리고 신자들에 대한 불신과 그들을 위선자로 여기며 몸은 교회에 출석하여도 마음은 아무 생각 없이 다니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Anti-Church & Believer 가 되었지요.

그러나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L.A. Sarang Church를 다니게 되었고 말씀중 이것도 다 나의 교만이며 정죄의 심리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역행하는거라 깨달음을 통해 회개하며 담임 목사님과 동역 목회자님들의 주님 메세지를 통해 하루 하루를 회개하고 감사하고 또 승리하는 일상 생활이 되어가고 있읍니다. 할렐루야!

작년 3월 아버님의 작고를 통해 인생이 허무하고 덧 없음을 느끼며 좀 더 마음을 비우고 겸손하고 친절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지만 그것도 결국 인간적이기에 3개월을 못 넘기게 되고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가게되더군요. 2008년 새해들어 다시 결심을 했지요. 올해의 화두는 겸손과 온유다. 겸손해서 손해볼건 없다. 근데 중요 순간마다 무너지는것 입니다. 이젠 그럴때마다 주님을 생각하고 회개하고 다짐합니다. 다시해보자!

이제 마음의 문이 열기 시작했으며 믿음의 열기가 뜨거워져가고 있읍니다. 특새 부터 예배 중 웬 눈물이 나는지 주체를 못하는걸로봐서는 저도 은혜에 다시금 묶인자 되었고 아내와 아이들 모두 만족하고 좋아하며 교회를 다니고 있읍니다. 큰 아이는 수시로 "사랑의 교회 언제가?" 오눌 사랑의 교회 가, 아빠?" 합니다. 아내는 어린아들 유치부 사역을 시작했고 전 중고등부 사역을 하고 있읍니다. 기회가 된다면 청년 대학부를 섬기고 싶읍니다 (나이때문).

길게 쓴것 같읍니다. 교회의 목자이신 담임 목사님께서 양이 어떤 양이고 상태인지 알고 계시는것이 당연하고 마땅한것 같아서 언젠가 한번은 말씀드려야겠다 마음 먹었지만 뵙기에는 귀한 시간을 뺏는것 같기에 이렇게나마 이 메일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목사님의 메시지는 하나하나가 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화주인것 같읍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은혜롭습니다. 제가 해결지어야할 여러가지 이들에 적용코자합니다. 대단히 고맙읍니다.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Bria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