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섭 목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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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김경선이라고 합니다. 학교 선배로부터 이 교회에 관한 소개를 받고 몇 차례 홈페이지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어제 총신대학교 학부를 졸업하였구요. 다음달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유학이라는 것을 놓고 저의 예비 아내와 통화하던 중 문뜩 목사님께 편지를 써서 조언을 받는 것은 어떨까 해서 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탈봇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공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목회는 교회에서 배우는 것이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좋은 교회를 찾고 있구요. 그래서 목사님께서 섬기는 교회에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며 결혼을 해서 유학을 가는 것을 목표였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귀한 자매를 만나게 하셔서 이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이라는 생각을 갖은 가장 큰 이유는 훈련이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늘 부모님이 목회를 하는데 고생도 안하고..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런지... 힘들다 하는 유학생활에 도전해보고 싶고 더 집중해서 말씀을 공부하자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제게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유학을 가지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한해가 지나고 부모님을 보니 자꾸만 유학을 떠나야하는 발걸음이 무거워집니다. 또한 이번 졸업식에 아버지께서 보이신 눈물이 너무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약해져 가는 부모님, 이젠 자식의 그늘이 필요한 부모님을 보게되니 어차피 목회를 준비하기 위한 공부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일텐데 한국에서 하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간이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영어가 편하지 않는 제가 공부하는 시간이 한국에서 하는 시간보다 오래 걸릴 것은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공부마치고 한국에 돌아간다고 생각해보았을때 목회학 석사를 한국에서 하는게 낳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 아내가 간호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직 졸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에 제가 공부를 하러가면 아내는 공부를 정리하고 미국에서 새로 시작해야하는데 그것도 맘에 걸립니다.
이런 저런 고민으로 잠자리를 뒤척이는데 막상 편지로 옮기려하니 정리가 잘 안됩니다. 다만 단순히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 라는 것만으로 봤을 때 유학을 떠나고 싶지만 재정적 상황이나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더 같이 살며 잘해드리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사역을 너무너무 배우고 싶다는 생각 등등이 어찌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 아내와 이야기하며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결국 훈련받는 장소가 어딘가 하는 문젠데..."
목회학 석사를 미국에서 공부하는가...
총신대학원을 진학을 하는가...
3월에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제게 너무나도 큰 고민입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내가 내 앞길을 더 잘 만들어보고 내가 준비함을 더 잘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 갈바를 못잡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한국에서 만나는 목사님들은 대부분이 총신대학원을 가라고 하시는데...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탈봇에 더 있습니다.
목사님 부족한 목회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그리고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이끌어야하고 선택해야 하는 제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김경선이라고 합니다. 학교 선배로부터 이 교회에 관한 소개를 받고 몇 차례 홈페이지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어제 총신대학교 학부를 졸업하였구요. 다음달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유학이라는 것을 놓고 저의 예비 아내와 통화하던 중 문뜩 목사님께 편지를 써서 조언을 받는 것은 어떨까 해서 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탈봇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공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목회는 교회에서 배우는 것이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좋은 교회를 찾고 있구요. 그래서 목사님께서 섬기는 교회에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며 결혼을 해서 유학을 가는 것을 목표였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귀한 자매를 만나게 하셔서 이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이라는 생각을 갖은 가장 큰 이유는 훈련이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늘 부모님이 목회를 하는데 고생도 안하고..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런지... 힘들다 하는 유학생활에 도전해보고 싶고 더 집중해서 말씀을 공부하자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제게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유학을 가지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한해가 지나고 부모님을 보니 자꾸만 유학을 떠나야하는 발걸음이 무거워집니다. 또한 이번 졸업식에 아버지께서 보이신 눈물이 너무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약해져 가는 부모님, 이젠 자식의 그늘이 필요한 부모님을 보게되니 어차피 목회를 준비하기 위한 공부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일텐데 한국에서 하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간이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영어가 편하지 않는 제가 공부하는 시간이 한국에서 하는 시간보다 오래 걸릴 것은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공부마치고 한국에 돌아간다고 생각해보았을때 목회학 석사를 한국에서 하는게 낳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 아내가 간호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직 졸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에 제가 공부를 하러가면 아내는 공부를 정리하고 미국에서 새로 시작해야하는데 그것도 맘에 걸립니다.
이런 저런 고민으로 잠자리를 뒤척이는데 막상 편지로 옮기려하니 정리가 잘 안됩니다. 다만 단순히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 라는 것만으로 봤을 때 유학을 떠나고 싶지만 재정적 상황이나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더 같이 살며 잘해드리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사역을 너무너무 배우고 싶다는 생각 등등이 어찌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 아내와 이야기하며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결국 훈련받는 장소가 어딘가 하는 문젠데..."
목회학 석사를 미국에서 공부하는가...
총신대학원을 진학을 하는가...
3월에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제게 너무나도 큰 고민입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내가 내 앞길을 더 잘 만들어보고 내가 준비함을 더 잘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 갈바를 못잡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한국에서 만나는 목사님들은 대부분이 총신대학원을 가라고 하시는데...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탈봇에 더 있습니다.
목사님 부족한 목회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그리고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이끌어야하고 선택해야 하는 제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