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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국의 태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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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목사님,
안녕하세요?

지난 5월, 큰목양교회에서 개최한 VTD에 참석한 후에 그곳에서 만난 한 집사님의 안내로 뉴욕으로 돌아오던 날에 LA 사랑의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온 적 있는뉴욕에 사는 최진주입니다.
마태복음 5장 5절의 말씀, "온유는 기업의 땅이다", 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시었지요. 제게 가장 필요한 말씀이었기에 많은 감동을 받은 시간이었고 TD후 진동이 그대로 남아 뜨겁게 예배드렸던 그날의 예배를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늘 이 사랑교회 사이트에서 목사님의 전해주시는 말씀을 듣게 된 목사님 팬이기도 하고요.

목사님도 아시겠지만, 지금 태안에서는 여러가지의 온정과 관심과 나눔이 필요한 검은 갯벌이 되어있습니다.

제발 개독교인들은 오지말라는 네티즌들의 원성은 '하나님을 믿지않아서 생긴 재난'이라고 지난 쓰나미때의 재앙처럼 또 그렇게 말할까봐, 미리부터 분노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말에 신경쓰지 않고 고국의 많은 교회들, 소,중,대형교회가 교단과 교파와는 상관없이 자원봉사자, 성금, 헌옷 보내기 등등의 나눔의 실천과 사랑의 연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따뜻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추위에 갯펄에 앉아 아스팔트같은 냄새에 숨을 쉽게 쉬지 못하기도 하면서, 다녀와서는 목이 쉬고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요. 전국민이 한번씩 가서 돌을 닦아도 치워지지 않을 것 같은 아연함에 다들 흐르는 눈물을 기름에 찌들은 장갑때문에 닦아내지도 못하면서 말이지요.(아신다고요?^^ 그럼 이하 생략하지요. *^^*)

언제나 처럼 관련부처의 늑장대응으로 만리포까지 기름띠가 형성되기 시작하었다고 합니다. 빨리 손을 써야 복구가 가능하고 긴급하다는 생각에,

하나님을 만나서, 예수의 발걸음을 따라, 주님안에서 교재하고, 영혼을 살찌운다는 것은 좀더 많은 온정을 가지게 되고 더 많은 사랑을 나눈다는 뜻임을 깊히 알게 된 저는, 질 좋은 흡착포라도 사 보낼 있게 성금의 손길이 LA사랑의 교회에서도 있기를 바랍니다. (계획이 있으셨다교요?,, 그럼 뭐...^,~)

김기섭 목사님은 왠지 외면하시지 않을거라는 믿음에 감히 목사님에게 제안을 드려봅니다.

가끔 방문하여 목사님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의문에 대하여 질문을 해도 되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영적각성집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함께 하고 싶었던, 최진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