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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LA 사랑의 교회에 등록한지 이제 갓 두달쯤 되는 박진호 라고 합니다.
목사님께서 바쁘시기 때문에 드릴 말씀은 많지만, 짧게 말씀드릴께요.

저의 가족은 저, 아내(김수미자매), 돌을 갓 지낸 지윤이 이렇게 셋입니다.
그리고 태중에 둘째가 있어요.

이번 특새에서는 응답을 꼭 받자는 마음가짐으로 특새에 참가했고,
넘치는 은혜에 감격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도들과의 따뜻한 교제 또한 덤으로 주시는 축복이고요.
개인적인 인사는 없었지만, 담임목사님께 ...많은 부분에 감사하고 있어요.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특새 마지막 날, 아마도 ...특새에 잘 참가했다고 목사님이
성도들을 격려해주실거로 예상하는데요...
예배중에 제 아내를 따로 격려해주실수 있을까요.
물론 이름을 불러달라는건 아니고요.
임신중인 엄마들?? 정도로 묶어서 해주셔도 돼고...

아이도 돌봐야 하고, 임신 초기라 임덧도 심하고,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빠지지 않고
안쓰러운 정도로 간절히 기도를 드리는 모습에...
많은 도전이 되었고 존경스러웠어요.

다른 성도분들도 어려움 가운데, 이기고 특새에 참가하셨을테지요...
글을 쓰다보니 염치가 없어서 업로드를 할지말지 망설여지네요.
하지만, 목사님이 자기를 격려해줬다고 느끼면
힘이 나지 않을까해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