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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 식사 - 주방 사역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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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터인가
교회에서 제공되는 점심 식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드려졌다.
매주 내손에 건내지는 주보처럼....
그 주보 자체도 누구의 노력에 의해 준비되고 인쇄되고
접어지고 삽지가 넣어진다는 사실을 깨닫은지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한장의 주보와 한 그릇의 점심식사가
기적적으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던
출애굽때의 만나와 같은것이 아닌것을
깊이 생각해 본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 수많은 교인들의 손에서
매주 산더미같이 던져진 폐지와 음식 쓰레기는
매주 누구의 손에 의해 청소되어지는 것인가요?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감당케 하시나...

지난 토요일,
아니 그 훨씬 전부터
심각하게 부활주일의 메뉴를 준비 하시던 주방 사역팀.
그리고 토요일 오전부터 하루 종일
분주하게 그 무더운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시던 형님들 누님들.

아니 전 교인에게 무슨 지으신 죄가 그렇게 있으시기에
아무 말 없이 그 땀방울을 흘려 가시며
이렇게 맛있는 진수 성찬을 준비해 주셨습니까?

혹시 주방 사역팀 = 천사 ?????

정말 감사하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수직의 사랑과
그 감격으로 나눈 수평의 사랑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의미있는 부활 주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뒤 돌아 보았습니다.
주보 준비해 주시고
식사 준비해 주시고
쓰레기 치워 주시고
교회 청소해 주시고
주차 안내해 주시는
말없는 천사님들을 찾아서
한주에 한번씩은 꼭 감사 하다는 마음을 전하리라....

당신들은 진정 축복의 통로 입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