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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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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옷에 걸쳐 산지 40년 되던 어느날,
부모님의 하나님을 더이상 착한자녀됨으로만 기뻐하는 가증과 불편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단하고,
용기를 내어( 상황에서 오는 막다른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질문과 의문으로 신의 확인작업(?)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랬더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이 "진짜"임을
마음으로 새겨주셨어요.
.
내가 그분을 알아야지 믿을수있기에......
그분의 속성과 품성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할때쯤
LASRCC의 새생명반의 훈련과정부터의 "배움"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이해력도 느린 제게
성경을 읽을수 있는 은혜를 주셔
history를 싫어했던 제게 his story는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깨달음도 주셨습니다
마음과 형편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알아가기 원했습니다

그런던중 작년 말 하나님을 알아가는것에
한계를 느끼고 지쳐갔습니다.
언어와 문학의 깨달음도 늦지만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오히려 더 멍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알수없는 하나님을 믿고 사는것이 힘들어졌습니다.
어느날 "그사랑 얼마나" 찬양를 처음 듣게 되었을때 큰 감동없이 지나갔는데
목사님과 함께 찬양을 부르며 가사를 새길때
내 심장에 새겨주시는
위로가 있었습니다


"... 다 알수없어도 나 알아가리라..."

하나님을 다 알아서 믿는게 아니라는걸...
하나님을 다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을..
고작 2년 중 나의 자투리 시간으로 하나님알겠다고 한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평생을 바쳐 하나님알아가기를 기뻐하는
분도 많을텐데....

"다 표현못해도 나 표현하리라
다 고백못해도 나 고백하리라
다 알수없어도 나 알아가리라
다 닮지못해도 나 닮아가리라
그사랑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사랑 얼마나 날 부요케 하는지
그사랑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그사랑 얼마나 나를 감격하게하는지"

찬양의 기쁨가운데
아직도 잘은 모르지만
표현하고 고백하고 알아가고 닮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
말재주도 글재주도 없는 제가
부끄럽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김기섭목사님, 백정우목사님, 그리고 모든 식구들
같은 공동체안에서 주님의 보혈로 형제요 자매됨이 감사하고
은혜받을수 있는 훈련반에 나도 있어 감사하고
빚 진자 되어 섬길수 있음에 감사하고
쑥스럽고 부끄럽지만
고백하고 표현할수있도록 도와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