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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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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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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영화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긍정적 부정적 견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이런 영화는 뉴에이지적이며, 사탄적이어서 기독교인들은 보아서는 안된다고..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아바타에 마치 사탄을 숭배하는 듯한 내용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또 진화론적 메세지가 강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저도 어느 부분은 동의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또는 기독교인들이 아닌 이들에게도 그런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우리 기독교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3D 영화관 가운데서도 가장 비싼 Imax 3D로 영화를 접했습니다.

두 번씩이나 표가 매진되어 그 다음 날 표를 예매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노력해서 본 결과 결코 후회되지 않았고, 오히려 또 보고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예술품을 접하면 감탄하고, 그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예술가가 표현하고 싶어했던 부분을 감상하고, 감동을 받습니다. 오히려 신실한 기독교인들은 그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영화 전문가가 아닙니다.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이란 감독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찌기 영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등을 통해서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아바타를 제작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여 놀라운 효과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아바타'는 무려 14년에 걸려 제작되었습니다. 그는 영화를 제작하고 발표할 때마다 소위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타이타닉은 11개의 아카데미상을 휩쓸며 시대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세기에 남을 영화 "벤허"가 11개를 받은 이래 처음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아바타는 반기독교라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영화를 보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감동이 되었습니다. 진화론, 과학 등 이런 부분들을 부각하며 만들어진 영화이긴 하지만 결국 마지막은 영적인 요소가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는 메세지가... 결국 인간은 영적인 요소이며, 과학이 그것을 이기지 못한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생명은 결국 영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요지는... 세상 문화에 대한 우리 기독교인들의 견해는..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정교하게 만들어진 예술품을 감상하며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야 말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는" 삶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오히려 예술영화라고 하면서 삐딱한 시각으로 세상을 표현해낸 "저"질, "저"예산, "저"노력의 잘 못 만든 영화에 대해 핏대 세우며 반대해야 할 것입니다. 비싼 돈 주고.. 시간들여 관람한 영화가 재미가 없거나 예술성이 없을땐... 후회가 막심합니다. 시간이 아깝고.. 돈이 아깝습니다. 그런 영화야말로 우리가 보아서는 안되고.. 우리의 세계관에 도움도 되지 않는 영화입니다.

'아바타' 강추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나이가 안되어 보지 못했지만 어린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갇히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