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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군의 믿음-물이 변하여 포도주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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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주 하나씩 글을 올리려 하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매 주 주일예배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이름은 가명이고, 아이들의 믿음에 성장에 관한 아이디어를 드리려고 하는 것이니 누구인지 궁금해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설교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예수님'이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알려주려 했던 것은 바로 "순종"이었습니다. 만일 주인이 순종하지 않고 물을 항아리에 붓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기적의 역사를 체험 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전도사: 포도 쥬스가 딱 떨어졌어요 (포도주를 포도쥬스로 이야기함-아이들은 포도쥬스는 좋아하지만 포도주는 뭔지 모름). 어떻게 해야 할까요
J군: 하나님한테 말해요.
전도사: 하나님한테 어떻게 말할까요?
J군: (한심하다는듯 전도사를 보면서) 기도하면 돼요.
전도사: 아, 그렇군요.(그리고 설교를 이어가면서...) 자 보세요, 물 색깔이 변했어요.
아이들: 야, 포도쥬스다.... (너무 신나했음)
J군: 하나님이 만들었어요.... (자신에 넘치는 만족의 미소를 보임)
전도사: 자, 만일 주인 아저씨가 포도쥬스를 마켓에 가서 사오겠다고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이들: 마켓에 포도쥬스 없어요 (아마도 다 팔렸다는 말 갔습니다.)
J군: 하나님께 기도해요.

아이들은 참 순수합니다. 스폰지처럼 말씀을 빨아들입니다. 그리고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의심없이 받아들입니다.
오늘 성인예배 설교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라는 것인데 J군을 보면서 "기도"라는 강력한 무기를 믿는 믿음에 감동했습니다. 참고로 J군은 3세입니다.

돌아오는 주 설교 제목 (2월 7일)은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성령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함께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