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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3기1반 전원이 우수한 성적(?)으로 제자반을 수료한것을 축하하며 유목사님께서 건하게 한상 쏘셨습니다.
용궁에서 청요리 10코스 정식으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일단 유목사님 가정 당분간 라면으로 때우셔야 할 정도로 과용하신것 같습니다.
여하간 목사님께 지난 한해동안 귀한 가르치심 받고 또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으니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회식모임후 유목사님의 38세, 아니 28세 생신을 축하하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끼리 졸업식 해 버렸습니다.
사각모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급히 식당측으로 부터 급조한 청나라 모자를 대신쓰고 졸업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우째 이 중국모자가 이리도 잘 어울리는지요.
먼저 유대인과 한대인의 졸업사진부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