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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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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자반을 하면서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 가슴을 찔렀습니다.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은채, 정말 아무 것도 모른채 제자반에 임했는데..
벌써 2달이 지났습니다.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제가 얼마나 바뀌었나... 고개를 들 수 없더군요.

새벽기도와 토요새벽기도 모임 그리고 산상기도회를 통해서 기도의 불이 붙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사모하는 마음과 말씀과 기도생활에 대한 부담감이 듭니다.

그러나 또 쉽게 일상으로 젖어, 삶속에서의 실천은 미비합니다.
때론 찬양과 기도라는 뜨거움만으로 무엇인가 했다고 생각하며
아 내가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있구나 생각하기도 하지만..
또 다시 1주일을 지내고 제자반에 임할 때면 부끄럽고 한심하기만 합니다.

정말 이 죄 많은 인간은 변화하기 힘든가봅니다.
정말 변화할까 말까인가 봅니다.
그러나 목사님 말씀처럼,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성령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는 말씀을,
우리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믿고 다시 일어서려고 합니다.

벌써 11월입니다.
정말 올해를 이렇게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 걸음씩 내 딛고 행하는 믿음을 보일 수 있는 제자이길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