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배고픔이 아닙니다. (온두라스소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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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컴패션과 함께 지역교회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사이트를 방문하였습니다. 길도 없고 산사태로 인해 도로의 대부분이 유실된 도시 빈민촌에 위치한 장소였지만 이곳에서 만난 아이들은 아이들이 가져야 할 그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행복한 어린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가난은 배고픔이 아니라 꿈이 없이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 척박한 곳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수십명의 교사들과 스태프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내일의 밝은 온두라스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아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가족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험하고 높은 산을 교사들은 하루에도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아이들을 방문하고 복음을 전하며 달동네의 가정들을 심방하고 다니는 모습속에서 수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이곳이 더이상 빈민촌이 아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직한 기적의 현장, 은혜의 현장으로 바뀌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