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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사님 가셔서 너무나도 아쉽지만 멋지게 아리조나를 변화시킬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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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사님!

LA사랑의교회 부목사님으로서 마지막 설교를 하시는 모습이 낯설었습니다.

다른 교회의 담임목사님이라고 생각을 했더니요. ㅜ.ㅡ


강단 밑에서는 친근한 사투리로 가깝게 대해주시는 모습이, 강단에 서셨을 때나 하나님 말씀을 이야기 하실 때에는

눈빛부터 매섭게 달라졌던 그 카리스마가...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 김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도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것이 아니라 차로 6시간이면 갈 수 있는

아리조나에 앞으로 계속 계신다는 생각이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우리 하나님 앞에 모두 한 교회이고, 한 마음을 가진 동역자이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한 가지 비전을 가지고 달려나가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애리조나 지역에서 열심히 목회를 하실 목사님을

생각하니 든든합니다.


그래도 백목사님은 보내기 아까운 목사님!!

우리교회 선임목사님으로서도 그 자리에서 100% 만족감을(?) 주셨던 너무 좋았던 목사님!!

지나간 빈 자리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목사님!!!

ㅜ.ㅜ

혹시라도 아리조나 새생명교회 성도님께서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우리 백목사님과 가정 잘 챙겨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장로님 인사하실 때 뵈니까

그래도 마음이 많이 놓이더라구요^^


사역자분들이 각 자 진로나 여러가지 문제로 가시게 될 때마다 성도들의 마음만큼이나

우리 김목사님도 많이 섭섭하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민교회라는 것이, 목회자는 그대로 있지만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성도나 다른 사역자들은

한국으로 돌아 가기도하고, 타주로 가기도하고,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 LA사랑의교회에 있는 동안은 한 명 한 명의 성도가 자리를 잘 지키고 더 따뜻하게.....

품고....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네요. 왠지 가족 하나 시집 보낸 후에 드는 느낌이......ㅜ.ㅡㅜ

김목사님 우리 교회 소풍이라도 가요 .....


백목사님....그럼 안녕히 가시고....ㅜㅜ간간히 LA사랑의교회 오셔서 설교해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