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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다고 믿지만
전보다 더 충만한 삶을 누리며, 또한 영원히 살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 땅에서 활동하지만 동시에 하늘에 앉아 있다.
비록 이 땅에서 태어났지만 중생 후에는
더 이상 이 땅이 고향이 아님을 믿는다.

공중에서는 아름답고 우아하지만
땅에 내려오면 서툴고 보기 흉한 쏙독새처럼
그리스도인은 천상의 자리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그가 몸담고 있는 사회의 살아가는 방법들과는 잘 조화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아들로서 이 땅의 사람들 중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세상의 방법을 따르지 말고
오히려 그와 반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는 안전하기 위해서 오히려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며,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잃어버린다.

만일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려고 시도한다면
오히려 생명을 잃을 위험에 처한다.

높아지려면 낮아져야 한다.
낮아지기를 거부한다면 이미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낮아진다면
이미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약할 때 가장 강하고,
가장 강할 때 가장 약하다.

가난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부유해지면 그 능력이 사라진다.

남에게 가장 많이 주면
자신이 가장 많이 소유하게 되고,
가장 많이 소유하려고 하면
가장 적은 것이 남는다.

가장 낮아졌다고 느낄 때 가장 높이 있으며,
자신의 죄를 가장 많이 깨달을 때 가장 죄가 적다.

자신의 무지를 깨달을 때 가장 지혜로우며,
자신이 가장 많은 지식을 쌓았다고 믿을 때
실상 가장 무지하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것이고,
가만히 서 있는 것이 가장 멀리 가는 것이다.

고난 중에 기뻐할 수 있으며,
슬픔 중에도 행복할 수 있다.

- A. W. 토저, 철저한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