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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얻은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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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오전 9시 30분
예기치 않았던 사고가 저에게도 찿아 왔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떨렸던지...

올림픽 선상에 있는 뱅크오프 아메리카 은행에 가려고 비보호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2대의 차가 정차해 있었고 3차선 도로에는 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좌회전을 하 고 있는데 갑자기 3차선에서 달려오던 차가 그만 제차를 들이 받았고
제 차는 완전히 뒤집혀지는아주 큰 사고가 순간에 일어나고 말았답니다.
제가 정신을 차리고보니 전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차창 밖에는 벌써 새까맣게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저는 밖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며 문을 열고 나오려는데 문이 잘 열리질 않았습니다.

다행이도 밖에서 건장한 두 남성이 문을 열어줘서 밖으로 나왔는데 글쎄 제 차는 완전히 망가지고 거꾸로 뒤짚혀 있지 뭡니까?

순간 저는 너무 떨리고 두려웠지만 제몸을 보니 전혀 다친데도 없고 정신도 말짱함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다치지도 않고 이렇듯 큰 사고 임에도 저를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역사 하심을 다시한번 온몸으로 느낌을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라고 기도 하고 있는데 어떤 신사분이 오셔서 자기가 증인이 되어 주겠다고 하면서 메모지 한장을 건네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맞은편에 서있던 2대의 차중 한사람 이라면서 기꺼이 제 증인이 되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
그사이 소방차는 3대가 오고 엠브런스까지 동원 되었는데 제가 몸에 힘이 완전히 빠져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경찰차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4대정도 와 있엇던듯 싶은데 리포트 작성하는데도 그 신사분이 본인이 증이라고 하면서
그것까지 도와 주시고 제가 영어도 잘 못한다고 하니까 통역까지 도맡아서 해주셨답니다.

제가 다치지 않은것도 감사한데 그 와중에 날 도와주셨던 그분 바로 하나님이 보낸분이 아니었나 착각을 할 정도로 끝까지 제 남편이 도착 할때까지 저를 도와 주셨답니다.
제 남편이 도착하고 거의 일이 마무리 되어갈 무렵에 필요 하시면 언제든 전화 하시라고 하면서 저희 부부를 위로해 주시고 가려 하시는분 한테 넘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어디에 계시는 분이냐고 물으니 벨리에서 사시고 교회 목사님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또 한번 놀랐습니다.

아니 증인이 되어주신다는 분이 일반인도 아니고 목사님이시라니.....
그 순간 다시한번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렇게 지옥과 천당을 보여 주시며 다시한번 하나님을 알게하셨던 그 놀라움에 지금도 떨리는 맘으로
그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아무튼 저는 다시한번 태어났고 어떻게 소식을 알았는지 끊이지 않는 우리 교회 식구들의 격려와 위로의 전화로
전 더 많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저는 축복입니다. 이렇게 좋은 만남,좋은교회, 좋은 목사님, 사역자님들,그리고 울 교회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할수 있어 더없이 행복 합니다.

앞으로 처리할 일들은 많겠지만 그 일까지도 하나님이 감당해 주실것이라 믿으며
이번 땡스 기빙 데이에 좋은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