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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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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성전에 들어온 이후로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면...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특별히 감명을 받아서도 아니고.. 말씀에 큰 은혜가 있어서도 아닙니다. 기도하려고 눈을 감고 머리를 숙이면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이 건물에서 지난 20년간 계속해서 있어왔던 안타까운 역사가 신음하듯이 제 마음을 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럽혀진 예루살렘 성전을 보시며 눈물흘리셨던 주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제 마음에 담겨지는 것 같습니다.

한 동안 매말라있던 제 눈가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주시는지 감사하면서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분열로 인해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저를 비롯해 수 많은 성도님들이 비슷한 심정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눈물로 인해 이 성전의 아픈 역사... 분열된 마음들... 모두 물청소하듯이 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30일간 반드시 씻어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