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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을 맞아 생각 나서요.....

수녀님과 호랑이가 우연히 만나 수녀님이 잡혀먹힐 상황이었다.

수녀님은 본인이 그동안 금욕과 절제의 생활로

부끄럽지 않게 신앙생활을 하였으니까

당연히 하느님께서 호랑이로부터 구원해 주시리라 믿었고

또 그리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헌데 결과는 수녀님이 결국 호랑이에게 희생되었다.

그 이유인즉

수녀님은 구해달라는 간구를 하였고

호랑이는 일용할 양식을 주시어

감사하다는 감사기도를 드렸기 때문이랍니다.

간구 보다는 감사기도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저의 삶 속의 참으로 약한, 짧은, 형식적인 감사 생활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부모에게 또한 이웃에게...
한국에선 지금이 어버이날.
이곳에선 주일이 Mother's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