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사랑의교회 의료팀 마스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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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태 한창이던 지난 3월 한국에서, 전국 곳곳에서 “마스크 기부 의인”들이 등장했다고 한다. 한 남성이 경기도 소재 한 지구대에 마스크 200여장을 출입문 앞에 둔 뒤 사라졌고, 한 중년 남성은 서울의 잠실 지구대에 동네 주민이라며 마스크 50여장을 건넨 뒤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렇게 기부를 받은 경찰들은 “(동료들과) 이거는 우리가 하면 안된다, 이렇게 귀중한 거는 우리가 쓰면 안된다…”라며 기부 받은 물품을 관내 소외계층 등에 전달하였다.
어떻게 하다 보니 마스크가 귀한 시대에 살고 있다. COVID-19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자신 때문에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 하지만 사람을 살리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분들이 있다.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업계 종사자 분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이 분 들에게도 모자란 상황이 되었다.
LA사랑의교회 의료팀도 각자가 속한 병원에서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하는 분들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하여 계속 의료팀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몇몇 분들이 이번 기회에, 언제나 선교에 앞장서고 성도들의 건강을 챙겨 주는 의료팀에게 감사를 한번 표현하자는 생각에 마음을 모으게 되었다. 그래서 LA사랑의교회 의료팀이 속한 병원과 한의원에 2500장, 그리고 KYCC청소년 회관에 1500장의 마스크를 도네이션하게 되었다.
예수님의 사랑은 실천이다. 어려울 때,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이다. 이렇게 사랑을 실천 받은 의료진은 현장의 최전방에서 환자를 돌보고, 병마와 싸우며, 그들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고 있다. 부디 한 분 한 분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덮어주시어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만나는 환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통로가 되는 의료팀 되길 마음 모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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