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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이민 생활 가운데 건강을 돌보기란 쉽지 않다. 또한 보험과 비용 문제 때문에,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분들을 위하여 지난 11월 4일 주일, LA보건국과 LA지역 의료진들이 함께하는 무료 독감 예방 접종 및 의료상담이 LA사랑의교회 (버질 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방뿐만 아니라 한방 의료상담도 병행되었고, 독감 예방 주사와 더불어 A형 간염 주사,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 주사, 대상포진 예방주사 등, 평소에는 쉽게 혜택 받기 어려운 백신들도 포함되어, 350여 명의 지역사회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매년 이 행사를 위해 힘을 다하는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LA 사랑의교회 의료사역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사람의 생명을 돌보는 이 귀한 섬김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