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5장 1절 - 28장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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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5장
1.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4.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6.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욥기 26장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왔느냐
5.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욥기 27장
1.욥이 또 풍자하여 이르되
2.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3.(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
4.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5.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6.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7.나의 원수는 악인 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8.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9.환난이 그에게 닥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10.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부르짖겠느냐
11.하나님의 솜씨를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에게 있는 것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12.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그토록 무익한 사람이 되었는고
13.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14.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의 후손은 음식물로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15.그 남은 자들은 죽음의 병이 돌 때에 묻히리니 그들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6.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준비할지라도
17.그가 준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의 은은 죄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며
18.그가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파수꾼의 초막 같을 것이며
19.부자로 누우려니와 다시는 그렇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아무것도 없으리라
20.두려움이 물 같이 그에게 닥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앗아갈 것이며
21.동풍이 그를 들어올리리니 그는 사라질 것이며 그의 처소에서 그를 몰아내리라
22.하나님은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 버릴 것이니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쓰리라
23.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손뼉치고 그의 처소에서 그를 비웃으리라
욥기 28장
1.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2.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4.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5.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6.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7.그의 길도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용맹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10.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11.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니라
12.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13.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14.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15.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16.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17.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18.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19.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라
20.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21.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22.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25.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26.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27.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28.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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