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2018] “나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 세례 및 입교식

이제는 세상의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기로 고백하는 세례 및 입교 예배가 지난 12월 23일 주일 2부 예배시간에 진행되었다. 총 8명의 장년 세례자, 8명의 입교자, 3명의 유아 세례자가 세례를 받고 입교를 하였는데, 이날은 온 교회가 세례를 받고 입교를 하는 한 명 한 명이 하나님과 깊은 연합이 있도록 축복하는 마음으로 동참하였다. 세례와 입교, 유아세례의 의미를 살펴보면,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삶의 주인과 구세주로 고백한 성도가 공중 앞에서 “나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원자요, 나의 주인입니다.”를 전체 앞에서 확증하는 영광스럽고 복된 시간이다.

 

입교는 어렸을 때, 유아세례를 받은 성도가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믿음으로 부모와 함께 받았던 “유아세례가 유효합니다. 아멘.”이라고 고백하는 Confirmation의 의미이다.

 

유아세례는 부모로서 가정에 주신 귀한 생명이, 부모의 자녀이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래서 부모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자녀들을 키우기를 하나님과 약속하는 시간이다.

 

이날 세례를 받고 입교를 한 이들이 남은 인생 살아갈 때에, 세상과 구별된,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으며, 예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이들의 마음 밭에 뿌려진 믿음의 씨앗이 견고히 지켜지고 잘 자라날 수 있기를, 새 생명 주신 하나님을 마음 다해 사랑하며 살아내는 믿음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황아리아 세례 간증문 <강하나>

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강하나집사입니다. 결혼 전 가끔 성당에 출석했지만,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확신과 소망이 없는 정확히 말하자면 무신론자였습니다. 3대째 크리스천 집안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속으로 제사 안 지내니까 편하겠다고 생각하며 혹시 교회에 나가라고 저를 강요하시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과 남편도 특별히 교회에 나가라고 저를 강요하거나 부담 주지 않으셨고 첫 아이를 갖기 전까지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첫아이를 가지면서 미국은 마약 때문에 문제가 많으니 아이를 교회 안에서 기르면 좋겠다는 생각에 처음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지루하고 설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끝나면 남편과 맛있는 거 뭐 먹으러 갈까 생각하며 선데이 크리스천도 아닌 그냥 교회 나가는 신자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첫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아이를 낳으면 이 아이는 한국어와 영어는 완벽하게 할 테니 중국어만 잘하면 되겠다고 이 아이의 인생은 완벽할 거야 라고 생각하며 유치원부터 중국어 유치원을 보내겠다고 결심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마 그때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제 인생에 개입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대로 놔두면 제가 아이들을 세상에 맞는 아이로 키우실 것을 아시고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갑자기 남편의 비즈니스는 바닥을 치게 되었고 시어머님과의 갈등이 저를 힘들게 했고 신앙과 믿음 없이 다니던 교회에서 사람에게 상처받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국유치원에 보내려고 했던 아이는 두 살이 될 때까지 엄마. 아빠 두 단어밖에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매달릴 곳이 없었고 기댈 곳도 없어지자 저는 처음으로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불편하고 힘든 나의 모든 것을 그 누군가에게 떠넘기고 편하고 싶었습니다. 그 답은 예수님이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기도하며 격려해줬더니 남편은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됐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심을 생각하며 시어머님을 대하니 관계도 좋아졌습니다. 교회 또한 상처받고 떠났지만, LA 사랑의 교회를 섬기고 교육받으며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주님께 올려드리는 것은 제게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내 아이인데. 내가 낳은 내 소중한 내 아기를 주님께 온전히 올려드리기가 너무나 슬프고 힘들었습니다. 하나님 다른 것은 다 드려도 아이들만은 못 드리겠다고 며칠을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예수님만이 답인 것도 깨달았습니다.

“주님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아이를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저 아이는 제 것이 아니고 주님의 아이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주님께서 키워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몇 달 후 그렇게 기다리던 말문이 터졌습니다.

결혼 후 시댁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는데 혼자 멀뚱히 앉아있을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3대째 크리스천 집안에 믿는 여자가 들어와서 결혼했다면 더욱 화목하고 좋았을 텐데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나랑 결혼을 시키신 걸까?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주님은 저를 계획 속에 미국으로 부르셨고 결혼하게 하셨으며 두 자녀를 주시고 믿음과 신앙 안에서 두 아이를 키우실 것을 계획하셨음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저희 시부모님께서 제가 교회에 다니지 않을 때 한마디 하지 않으시고 저를 위해 기도하신 것처럼 이제 두 아이를 위해 무릎으로 눈물로 기도하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가끔 두려울 때 이제는 기도합니다. 이제는 중국어를 잘하는 아이도 세상에서 잘난 아이도 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커서 주위에 빛을 밝혀줄 수 있는 예수님의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것들이 줄 수 없는 이 평안한 마음을 우리 아이들도 갖기를 기도합니다. ㅡ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함이 있을 것이며. 이사야 54:13. 아멘.

둘째가 세례식을 통해서 진실한 주님의 딸로 다시 태어남을 믿고 축복합니다. 같이 세례받는 두 아이에게도 주님의 축복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이 택하시고 자녀로 인정해주신 세례식을 통해서 우리 세 자녀가 믿음의 아들딸들로 자라 세상의 빛이 될 것을 믿으며 간증문을 마칩니다.

 

 

 

 

 

 

 

 

 

 

 

 

 

 

 

 

 

 

 

 

 

세례 간증문 <노희선>

저는 어려서 가끔 성탄절이나 부활절 등에 친구 따라서만 교회를 가끔 가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신앙에 관한 개념도 없었고 관심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서는 친한 친구 따라서 아주 가끔 그 친구교회에 가곤 했었지만 서로 너무 다른 지역에 살았고 저의 의지가 없었던지라 꾸준히 교회에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같았던 것은 제 의지로 교회에 간 것은 아니지만, 예배를 드리는 동안, 찬송을 드리는 동안, 목사님 설교를 듣는 동안 항상 눈물이 나곤 했습니다. 눈물의 의미는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냥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무의식이었지만 하나님을 너무 사모하고 있었고 어린아이가 부모님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떼를 쓰는 심정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동안 제가 살아온 삶은 너무 주관적이고 제 인생의 주체자는 저 자신이라고 믿었습니다. 어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 내가 잘해서 결과가 그렇게 되었다고 믿었고 또는 어떤 일이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때에는 주의 사람이나 제가 처한 상황 등을 핑계로 돌리기가 일쑤였습니다. 이렇듯 주님 안에서 살아오지 않았던 삶은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과거에 대한 후회 등으로 가득 차 정작 제가 가지고 누렸던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한 것들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간의 미국 이민 생활에서 저는 그동안 제 인생에서 겪어보지 못한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 늦깎이로 학교생활 하면서 그동안 제가 얼마나 교만했었던가를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시련들을 통해서 작은 것 주심에도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게 하나님께서 계획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너무도 한없이 부족한 저를 인격적으로 조금이나마 다듬어 주시고자 계획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하나님은 그동안 나의 옆에 계셨고, 나를 항상 지켜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힘들 때 항상 용기를 주셨던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저는 그저 한없이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한 저를 하나님은 너무나 큰 사랑으로 잡고 계셨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서 온 마음으로 기도해 주는 친구를 제일 가까이에 두게 해주시고, 그래서 항상 하나님과의 끈을 붙들게 해주시고 또 이렇게 미국에 와서도 저에게 크고 작은 시련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찾게끔 해 주시고 또 우리 LA사랑의 교회에 오게 되서도 너무나도 좋으신 집사님들의 따뜻한 인도로 이 자리까지 서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제 옆에 계신다는 믿음은 최근의 한 사건으로 더더욱 강건해졌는데요, 저는 일주일 전 쯤에 아주 큰 교통사고를 겪었습니다. 교통사고라 함은 보통 운전하는 동안에 일어나는 주행사고가 대부분인데 저는 그냥 파킹랏에서 저의 차 안에서 잠깐 정차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날라왔는지 차 한 대가 저의 차 위에 떨어졌습니다. 순식간에 제 차 앞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정신을 차려보니 상대방 차가 제 차의 앞 유리를 뚫고 조수석에 바퀴까지 들어와 있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차 내부를 살필 겨를도 없이 차를 빠져나왔는데 저의 신체는 정말 머리털 하나 상한 곳이 없이 건재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차를 확인하는데 차 내부는 온통 유리 조각들로 가득했습니다. 차는 폐차를 해야 할 수준으로 망가졌는데 어떻게 저의 몸에는 그 작은 유리 조각 하나도 스치지 않았는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너무 큰 사고였음에도 누구 한 명 다치지 않게 된 것도 너무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에게 왜 이런 경험을 하게 하신 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고가 날 때 생생히 기억합니다. 너무나도 선하디선하신 주님이 저를 보호해 주시고 계셨다는 것을요. 손끝 하나, 머리카락 한 올 다치지 않게 저를 보호해 주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만큼 저를 너무 사랑하고 계시 다는 것을 믿습니다.

오늘 이렇게 세례식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세례식을 통해서 하나님과 더 깊은 만남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앞으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섬기겠습니다. 너무도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저이기에 매일 넘어지고 일어나고 또 넘어지고 일어나겠지요. 하지만 하루하루 주님의 말씀을 받들며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님에게 온전히 저를 맡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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